[냥이아빠의 일본 엔타메] SMAP 해체 파동·미성년 스캔들 코이데 케이스케

2016 FW~2017 SS 일본 연예계 빅이슈 ①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오랜만입니다. 1년여 만에 ‘냥이아빠의 일본 엔타메’ 시리즈로 독자분들을 찾아뵙네요. 1년 사이 국내외는 정말 다사다난했지요. 일본 연예계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냥이아빠의 일본 엔타메’ 연재를 재개한 만큼 세 차례에 걸쳐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1년 간의 일본 연예계 소식을 정리하는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SMAP 해체, 쟈니스와 재계약 여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SMAP의 해체였습니다. 1991년에 데뷔해 국민아이돌로 성장하며 일본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SMAP이었기에 해체의 충격이 클 수 밖에 없었지요. 한국에서도 SMAP의 해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당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

소속사와 SMAP의 전 매니저 간의 싸움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결국 SMAP의 해체는 멤버간의 불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 매니저와의 의리를 중시한 4명의 멤버와는 달리 현 소속사 잔류를 주장했던 기무라 타쿠야는 배신자로 낙인이 찍혀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지요. 오랫동안 해온 광고들도 계약 연장 없이 연달아 만료가 되는 등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영화 <무한의 주인>으로 오랜만에 모습을 비췄지만 급격히 노화된 얼굴과 올드한 헤어스타일로 팬들에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최근 종영된 1분기 TBS드라마 <A LIFE 사랑스러운 사람> 캐스팅 과정에서 출연이 결정된 기무라 타쿠야의 상대역을 여배우들 대부분이 고사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결국 다케우치 유코가 기무라 타쿠야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되며 일단락 되었지요.

안타깝게도 해체 파동은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SMAP 멤버들은 6월 안에 재계약 의사를 표명해야 원 소속사 쟈니스와 9월에 재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쟈니스와 SMAP 멤버들 간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일본에선 SMAP 멤버들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지요. 기무라 타쿠야의 잔류가 확실한 가운데, 최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SMAP의 리더였던 나카이 마사히로가 예상을 깨고 잔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 매니저에게 전폭적인 신임을 보내고 있는 카토리 싱고는 독립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반면 쿠사나기 츠요시와 이나가키 고로는 나카이 마사히로의 결정에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뿔뿔이 흩어지게 될지, 아니면 극적으로 현 소속사에 전원이 남는 반전을 연출할지 저 또한 궁금하네요. SMAP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는 곧 결판납니다!

‘미성년 스캔들’ 코이데 케이스케, 무기한 활동정지

또 하나의 큰 사건을 꼽자면 최근 일어난 인기 남자배우 코이데 케이스케의 미성년자 스캔들 파문이지요. 지난 8일 연예기획사 아뮤즈가 소속 배우인 코이데 케이스케에 무기한 활동정지 처분을 급작스럽게 내리며 일본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징계 사유는 17살 미성년자와 음주 및 부적절한 관계로 밝혀졌으며, 다음날 9일 발매되는 일본 연예주간지 <프라이데이>가 보도하기 전에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밝히며 강도 높은 징계를 내린 것이지요.

코이데 케이스케는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자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비판과 처벌을 달게 받아들이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소속사 아뮤즈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스트로베리 나이트> <진 시즌1,2> <N을 위하여> <백야행>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비중있는 조연 배우로 입지가 확고한 그였기에 일본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입니다.

그가 주연을 맡아 지난 10일부터 방송 예정이었던 NHK 토요 드라마 <신으로부터 한마디~나니와 고객 상담실 이야기~>는 방송 중단이 결정됐으며, 코이데 케이스케가 모델을 맡았던 각종 CM 역시 전면 중단이 되었지요. 이제 주연 배우급으로 올라서려는 찰나에 미성년자와의 스캔들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네요.(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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