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兩會 특집] 中 작년 ‘일대일로’ 관련국가 수출액 9184억 달러

<사진제공=신화사>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3~5일 공식일정을 모두 마쳤다. 양회는 중앙정부가 개최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총칭으로 매년 3월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전인대는 중국의 최고 국가권력기관으로 국가의사 결정권, 입법권 등을 갖고 있다. 전인대에서 국가총리가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작년 한 해의 경제 운영상황을 정리하고 당해의 경제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다. 정협은 정책자문기관으로 전인대에 각종 건의를 하는 자문권은 있으나 입법권, 정책 결정권은 없다. 올해 전인대는 3월 5일, 정협은 3월 3일 개최됐다. <아시아엔>은 중국의 <인민일보> 의뢰로 ‘양회’ 관련 기사를 공동 보도한다.(편집자)

[아시아엔=지앙보(姜波) <인민일보> 기자] ‘일대일로’(The Belt and Road, B&R)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줄임말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13년 제안한 시공간을 초월한 전략적 구상안이다. 일대일로는 국가간 ‘상호 이익공동체’와 공동번영의 ‘운명공동체’ 수립을 강조한다.

중국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및 유럽 일부 지역에까지 관통해 3개 대륙에 걸쳐 66개국과 지역을 경유한다 .

다국적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홍콩 기업융자부 책임자는 “중국이 일대일로를 제안한 이후 ‘일대일로’ 지역 사업 투자액이 줄곧 상승세를 타 복합연간성장률(CAGR)이 33%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작년 ‘일대일로’ 관련국가와 지역의 GDP 평균성장률은 4.6%로 신흥시장 경제체의 평균 성장속도 3.6%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 지역경제협력연구센터 연구원인 장젠핑(張建平) 주임은 “‘일대일로’는 무역 및 투자의 협력 발전 등 경제분야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세계 각국에 이익이 되고 있다”며 “특히 인프라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은 ‘일대일로’ 연선국가와의 수출입액이 약 9184억 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중국 기업은 이미 ‘일대일로’ 연선국가 20여개국에 경제무역협력구 56곳을 건설하고, 누계 투자액이 185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은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급포럼을 5월 14~15일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