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중동유럽 ’16+1′ 동반자관계 우선 추진”

중국 세르비아

[아시아엔=<인민일보> 조성 기자] “중국과 중동부유럽은 ‘16+1 협력’을 일대일로 방안의 유럽경제권 융합을 위한 중요한 접점으로 만들고 중국과 유럽간 평화, 성장, 개혁, 문명의 4가지 동반자관계 이행의 우선분야로 삼을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8일 알렉산드르 부치치 세르비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중동부유럽은 유럽에서 가장 발전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중국과의 무역, 투자 및 인프라건설 분야 협력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5년 중국과 중동부유럽 간 무역액이 562억달러에 달해 2010년에 비해 28%가 성장했고 양국 무역구조도 점차 최적화,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기업의 중동부 유럽 투자액은 50억달러가 넘고 중동부유럽 16국의 중국투자는 12억달러를 웃돈다.

앞서 지난 17일 중국 및 중동부 유럽고위급회의가 중국 허베이성 탕산에서 열려 회의에 참석 각국은 공동발표를 통해 “중국시장을 유럽기술과 결합해 신에너지 특히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에너지절약 및 환경오염방지와 녹색 저탄소 스마트발전을 촉진하고 청정에너지개발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현재 중국의 도시 가운데 이미 에스토니아를 제외한 15개 중동부 유럽국가의 155개 지역행정단위별로 ‘우호도시’를 맺은 곳은 97곳, 우호성주는 58곳에 이른다.

현재 중국과 중동부유럽 간 투자액이 중국의 유럽연합 투자액의 2%에 그치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중국과 중동부유럽의 투자협력 여지가 아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향후 인프라건설과 상호연계협력 및 설비제조분야 협력은 ‘16+1’ 경제무역협력의 새로운 성장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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