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단교] 이슬람 국가들 카타르와 단교로 중국 ‘일대일로’ 차질 우려

시진핑 주석 <사진=신화사/뉴시스>

[아시아엔=편집국] 이슬람 국가들이 잇따라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함으로써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도 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대일로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 걸쳐 모두 65개국이 관련이 있으며, 특히 중동이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은 원유를 대부분 중동에서 수입해서 쓰고 있어 이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중국에게도 영향을 큰 미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칭다오 소재 중국해양대학의 팡중잉 교수는 “중동 국가들 간의 분쟁은 중국이 이 지역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매우 복잡하게 할 수 있다”며 “중국은 비간섭 외교정책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남서증권의 애널리스트 주빈은 “중동국가들이 카타르와 단교한 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중동사태가 더 큰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 지역이 일대일로의 핵심지역이라는 점이다. 중동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회사들은 중동지역에서 인프라 건설 계약을 따내 카타르 사태가 확대될 경우 인프라 건설 사업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중국의 가장 큰 무역파트너다. 2015년 사우디는 중국에 56억달러 어치, 중국은 사우디에 239억달러 어치의 상품을 각각 수출했다. 카타르도 주요 무역 파트너다. 2015년 중국은 카타르에 52억달러 어치를 수출했고, 37억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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