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봉의 21세기형 인재 57] 이벤트 많이 만들어야 하는 이유

happyfamily

[아시아엔=김희봉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 교육공학박사] 잠깐 기억을 더듬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던 장면들을 떠올려보자.

한 살도 채 되지 않은 당신의 아이가 당신을 보고 웃는 장면이나, 축하하고 기념할 날을 맞이한 배우자에게 선물을 주는 장면, 가족여행을 떠나는 차 안의 장면 등···. 혹은 집안에 둘러 앉아 다함께 TV를 보거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저녁을 먹었던 일상의 소소한 장면들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있어 행복했던 장면들도 떠올려보고 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웃었던 장면들을 떠올려보자. 바로바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는가? 어떤 장면들이 떠오르는가? 떠올려 본 장면들로 인해 지금 당신은 미소를 짓고 있는가?

만일 당신이 이와 같이 행복했던 장면들을 바로바로 떠올릴 수 있다면, 그리고 당신에게 그런 장면들이 다양하고 많다면 아마도 당신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상대적으로 훨씬 더 쉽고 빠르게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각종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대인관계적인 측면에서 마찰이나 갈등을 겪기도 하고 업무상 잘 해결되지 않는 문제와 마주치기도 하며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환경이나 통제할 수 없는 상황 속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어려움에 빠졌을 때 이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당신의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행복한 장면을 하나씩 떠올려보는 것이다. 당신의 머릿속에 다양한 인물과 상황에 따른 행복한 장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당신이 처한 어려움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일례로 만일 가족이나 동료와의 불화가 생겼다면 그들과 함께 했을 당시의 행복했던 장면을 머릿속으로 소환해 보는 것이다. 또한 업무상 풀리지 않는 문제나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면 과거의 언젠가 작은 문제일지라도 해결해서 행복했던 장면을 끄집어내어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해보는 것만으로도 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고 현상을 보는 관점과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져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당신에게 이와 같은 장면들이 없거나 많지 않을 때이다. 이렇게 되면 당신의 어려움은 심적으로 배가될 수도 있으며 점점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이벤트를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당신이 준비하는 이벤트가 꼭 크거나 화려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작고 소소한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당신이 계획하고 준비한 이벤트만으로도 이미 당신의 머릿속에는 행복한 장면들이 한 컷 한 컷 선명한 이미지로 남게 되기 때문이다.

2017년을 맞이한 당신은 올해 어떤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는가? 당신이 준비한 이벤트는 순간의 행복도 전해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당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당신만의 소중한 묘약이 될 수도 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