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G20 정상회의] 인민일보 칼럼 “개혁개방 38년 전세계에 기회 가져와”
[아시아엔=진상문 <인민일보> 서울특파원] 주요 20개국(G20) 항저우 정상회의와 관련해 인민일보는 5일자 ‘중국 발전과정, 세계에 더 많은 기회 가져다준다’ 제하의 칼럼에서 “개혁개방 38년을 통해 오늘의 중국은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있다”고 말했다. 칼럼은 “새로운 출발점에서 선진이념을 실제 행동으로 바꾸는 데 능한 중국은 더 높은 품질과 효율, 더욱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중국과 세계를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칼럼 발췌.
13억의 인구대국이 현대화를 실현한 것은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장엄한 역정이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6억의 인구를 빈곤에서 탈출시켜 유엔 밀레니엄 개발목표를 기본적으로 실현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경제는 연평균 7.3%을 성장했고, 매년 증가량은 하나의 중진국이 기여한 규모에 상당하며,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25%에 달해 글로벌 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으로 부상했다. 중국이 경제 중·고속 성장을 유지한 것은 자국의 필요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세계 각국 국민에게 혜택을 준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오늘날, 중국경제 규모의 증대 및 세계와의 협력이 계속 강화됨에 따라 중국경제의 향방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7%를 기록해 주요 국가 중 선두를 차지했다. 최종 소비지출의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율은 73.4%에 달했고, 3차산업 부가가치는 GDP의 54.1%를 차지해 산업 업그레이드와 구조조정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런 데이터들은 중국 경제가 인성이 양호하고 잠재력이 충분하며 선회의 여지가 커 ‘봉황열반(鳳凰涅槃)’과 같은 전환 업그레이드를 실현해 세계 경제에 더 많은 발전의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음을 설명한다.
38년의 개혁개방을 통해 오늘의 중국은 이미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 이러한 새로운 출발점은 중국이 전면적인 개혁을 심화하고 경제사회 발전의 신동력을 늘리는 새로운 출발점이자, 중국이 경제발전의 뉴노멀에 적응하고 경제발전 방식을 전환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며, 중국이 세계와 함께 깊이 상호 작용하여 세계에 전면 개방되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새로운 출발점에서 중국은 발전의 불균형, 부조화, 지속 불가능 등 심각한 문제들을 목표로 혁신?조화?녹색?개방공유의 발전이념을 수립해 굳건히 관철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선도적인 발전이념은 중국 발전방식의 커다란 변혁이 될 것이며 세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흔들림 없이 전면적인 개혁을 심화하고, 흔들림 없이 혁신 드라이브 발전 전략을 시행하며, 흔들림 없이 녹색발전을 추진하고, 흔들림 없이 공평?공유를 추진하며, 흔들림 없이 대외개방을 확대한다. 이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우위를 발전시키는 필연적인 선택이고, 세계의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제가 난국에서 벗어나는 ‘중국 방안’을 제공하는 것으로 세계에 더 많은 성장동력을 기여하고 더 많은 발전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중국의 발전은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고, 세계 경제는 ‘재출발’을 기대하고 있다.
한 외신은 이렇게 평가했다. “세계에서 중국보다 더 많이 세계 경제 미래에 대해 희망을 심어주는 나라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