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항조우 G20정상회의 9대 과제
G20정상회의가 9월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를 주관하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정상회의 환영식과 개막식, 5개 세션별회의 및 폐막식 등을 주관하며 전세계에 중국의 위상을 과시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2014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중국의 ‘2016 G20 정상회의’의 개최선언 이후 G20의 발전 및 글로벌경제 거버넌스에 대한 견해와 주장을 펼쳐왔다. <아시아엔>은 그동안 시진핑 주석의 주요 연설을 정리했다.<편집자>
G20협의체 수호·건설·발전시켜야
중국은 2016년 의장국 및 2015, 2017년 ‘삼두마차 회원국 역할을 잘 해내고 각국과 함께 G20협의체를 잘 수호 건설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2014년 11월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연설)
세계경제의 4대 주요분야 파악해야?
현재 정세와 각국의 기대에 부응해 중국은 2016년 정상회의의 주제를 ‘혁신·활력·연동·포용의 세계경제 구축’으로 정하고 4개 중점분야에 착수해 내년 정상회의 준비업무를 추진하길 희망한다. 첫째, 성장방식을 혁신해야 한다. 개혁·혁신추진에 역점을 두고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고 모색해 세계경제 성장잠재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둘째, 글로벌경제 금융거버넌스를 완비해야 한다. 신흥시장과 개도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높이고 세계경제의 리스크대응력을 제고시켜야 한다. 셋째, 국제무역과 투자를 촉진시켜야 한다. 무역과 투자의 성장에 대한 추진역할을 발휘해 개방형 세계경제를 구축해야 한다. 넷째, 포용·연동식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2015년 11월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업무오찬회에서)
글로벌경제 거버넌스 주요플랫폼 위상 다져야
G20은 위기대응에서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협의체로의 전환에 직면해 의제 또한 단기적인 문제에서 심층적이고 장기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G20회원국의 거시경제 정책조율과 협력강화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우리는 파트너십 정신을 선양해 G20이 순조롭게 전환을 완수함으로써 글로벌경제 거버넌스 주요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도록 해야 한다.(2015년 11월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업무오찬회에서)
중국은 개방·투명·포용자세 유지할 것
G20은 모든 회원국의 G20이다. 항저우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 중국은 개방·투명·포용의 자세를 시종일관 유지하고 회원국과 소통·조율을 강화해 G20을 잘 수호·건설·발전시킬 것이다.(2015년 11월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업무오찬회에서)
‘동주공제’ 파트너정신 중요
G20정상회의 협의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 고비에 처해 있을 때 탄생했다. 당시 전체 회원국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해 세계경제의 안정과 회복의 새로운 국면조성에 노력하면서 국제경제협력의 주요포럼으로서 G20의 지위를 확립했다. 이 과정을 회고해 보면 가장 소중한 것은 모든 회원국들이 힘을 모아 슬기롭게 고난을 이겨내는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의 파트너정신이다. 경제글로벌화가 심층적으로 발전하는 정세에서 협력은 각국이 도전에 대응하고 발전을 실현하는 필연적인 선택임이 실천에서 드러났다.(2015년 11월30일 2016년 G20정상회의 관련 발언)
대세 도모해 실제적인 일 해야?
선진국과 신흥시장국가 및 개도국이 협력을 펼치는 중요한 포럼으로서 G20은 글로벌경제협력 선도와 추진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대세를 도모하여 실제적인 일을 하고 세계경제의 심각한 문제해결을 추진하여 강력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적인 성장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2015년 11월30일 2016년 G20 정상회의 관련 발언)
경제성장 과실 공평하게 누려야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수립해 각국 경제의 전방위 상호소통 및 연계와 선순환을 추진하고 글로벌경제 금융거버넌스를 완비하며 전세계 불평등과 불균형 현상을 줄여 각국 국민들이 세계 경제성장으로 수반되는 이익을 공평하게 누리도록 해야 한다.(2015년 11월30일 2016년 G20 정상회의 관련 발언)
‘일대일로’ 공동건설 추진
중국은 G20정상회의는 발전문제에 포커스를 맞추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추진하며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추진에 힘을 보탤 것이다.(2016년 7월7일 베이징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회담)
글로벌 경제성장에 동력 불어넣어야
G20은 글로벌경제 거버넌스의 주요플랫폼이다. 현재 정세에서 세계 2대 경제대국인 중미양국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G20 항저우정상회의가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추진하고 세계에 믿음을 전해 글로벌경제성장을 위해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2016년 7월25일 베이징에서 수전 라이스 미국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