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G20정상회의]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이 항저우서 신발 구매한 이유

[아시아엔=후 웨이지아 <글로벌타임즈> 기자] 브라질의 새 대통령 미셸 테메르는 항저우에서 신발을 사면서 중국 사회관계망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브라질 신발산업은 국제경쟁에서 낙오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테메르 대통령의 자유무역과 중국제품 환영 기조가 국내에서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는 브라질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인도는 올해 초 중국에서 수입되는 철강에 덤핑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

이렇듯 BRICS 국가들은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과 경제적 자국우선주의는 그 어떤 경제협력 결의도 이행이 어려울 것을 암시한다.

세계 강대국 지도자들이 항저우에 모여 외교적 수사보다 확실한 합의와 합의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행방안들을 제시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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