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0/16] 오바마 ‘아프간 철군’ 백지화·미얀마 정부-반군 휴전 합의·말레이시아서 IS 해커 검거
[아시아엔=편집국]
1. 미국 오바마 ‘아프간 철군’ 공식 백지화…결국 3개 전쟁 휘말려
– 아프간 철군 연기 공식발표, 임기내 2개 전쟁 종식 공약 파기.
–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 등 2개의 전쟁(이라크·아프간)을 임기 내에 종식하겠다고 공약하고 정권을 잡은 오바마가 3개(이라크·아프간·시리아)의 전쟁을 벌인 채로 임기를 마칠 것으로 보임.
2. 60여년 미얀마 내전 끝날까…정부·반군 휴전 합의
– 미얀마 8개 반군세력, 2년간의 협상 끝에 수도 네피도에서 전국휴전협정(NCA) 체결
– 애초 협상에 참여했던 15개 반군세력 중 과격하다고 분류되는 7개 세력이 체결 거부. 평화 정착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됨.
3. 카터 미 국방장관 “한국형 전투기 4개 기술이전 어렵다”
– 한미 국방부, 한국형 전투기(KF-X) 4개 핵심기술 이전 문제 15일 협의. 미국은 조건부 기술이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
– 한국은 미국이 4월 기술 이전을 공식 거부한 AESA(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와 IRST(적외선탐색 추적장비), EO TGP(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 RF 재머(전자파 방해장비) 등 4개 핵심기술을 이전해 주도록 요청함.
4. 말레이시아서 IS 해커 검거…미군 정보 해킹 시도
–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슬람국가(IS) 소속 해커 검거.
– 용의자(20)는 미군 부대원들의 정보가 담긴 ?서버를 해킹하기 위해 시리아에 있는 IS 고위 간부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남.
5. 영국 국빈방문 중국 시 진핑, 영국 원전에 12조~18조원 투자 여부 관심
– 중국이 영국 남동부 ‘힌클리 포인트 C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지 관심 집중. 사업비는 160억(약 29조원)~ 245억파운드(약 44조원)으로 추산.
6. ‘북한-중국 해빙 첫 행사’ 단둥 북중박람회 개막, 호시무역구 개장
– 북한과 중국이 공동 개최하는 유일 국가급 종합박람회인 ‘제 4회 중·조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 15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신개발지 궈먼항 광장에서 개막.
– 3년간 얼어붙었던 북중 관계가 최근 해빙 조짐을 보임. 향후 교류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됨.
– 최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에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12~15일 방북한 바 있음.
7. 한국-인도 주 19회로 항공 운항 확대
– 한국 국적항공사가 인도에 보낼 수 있는 비행기 편수는 주 19회로 증가. 현재는 아시아나가 인천∼뉴델리 주 3회, 대한항공이 인천∼뭄바이 주 3회 등 일주일에 총 6회 운항 중.
8. 대만, ‘아이폰6S’ 삼성전자 버전 반품요구 잇따라
– 삼성전자의 A9 프로세서를 장착한 애플의 신형 아이폰6S가 대만에서 반품 환불 요구 빗발치고 있음.
– 아이폰6S는 삼성전자와 대만 지티뎬루가 만든 A9 프로세서칩을 각각 탑재하고 있는데 삼성전자 A9 탑재 버전의 배터리 수명이 TSMC 장착 버전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제기됨.
9. 인도 저명작가들 모디에 “종교 무관용 왜 방치하나”
– 인도문인협회, 종교적 무관용이 확산하고 있다며 항의의 의미로 정부 지원을 받는 문인협회에서 받은 상을 잇달아 반납하고 있음.
– 자와할랄 네루 인도 초대총리의 조카딸인 소설가 나얀타라 사갈(88)이 문인 협회 ‘사히티아 아카데미’로부터 1986년 받은 문학상을 반납한 이후 케랄라 주 출신의 작가 세라 조지프, 소설가 레만 압바스 등 40여명의 문인이 이 단체에서 자신이 받은 상과 상금을 반납.
– 모디 정부, “좌파 작가들의 이념공세”로 규정. 문인들과 정부의 마찰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