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0/9] FIFA, 정몽준에 6년 자격정지 처분·14번째 노벨문학상 여성수상자 탄생
[아시아엔=편집국]
1. 노벨문학상 벨라루스 출신 알렉시예비치…14번째 여성 수상 작가
– 탐사저널리즘 전문 기자 출신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여성들을 다룬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 경험자들의 증언록 <체르노빌의 목소리> 집필. 두 작품은 인터뷰에 기초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소련 지배와 소련으로부터의 독립 이후의 삶과 전쟁을 그리고 있음.
– 알렉시예비치의 러시아어 작품들은 고국인 벨라루스에서는 금서로 지정돼 출판 금지됨.
–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독재 통치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10여년 동안 유럽 각국에서 망명생활을 함. 2012년엔 벨라루스로 귀국해 작품활동을 지속하고 있음.
2. 日 아베 내각 지지율 TPP 타결후 상승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타결 이후 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 상승.
– <요미우리신문>이 7∼8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5% 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
3. 폴크스바겐 미국대표 美의회서 ‘사죄’
– ‘배출가스 조작’으로 거센 여론의 비난을 받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 그룹의 미국 대표가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거듭 사죄.
–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 설치에 관여한 기술자 3명의 신원을 공개함. “이 3명은 현재 직무정지된 상태”라고 밝힘.
4. 반기문, 존 애쉬 전 UN총회의장 뇌물수수 의혹 감사 착수 지시
– UN이 존 애쉬 전 UN 총회 의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자체 감사에 착수함.
–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8일(현지시간) 직접 감사를 지시함.
– 애쉬 전 의장은 2013∼2014년 마카오의 부동산 개발업자를 포함한 중국 기업인들로부터 130만 달러(15억1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음. 현재 미국에서 검찰 기소된 상태.
– 이번 사건이 사실로 드러나면 유엔 창설 70주년 이래 보기 드문 부패 사건으로 기록돼 UN에 오점을 남길 전망.
5. FIFA 플라티니·정몽준 징계···알리 FIFA 회장으로 유력후보 급부상
–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자격정지 6년 처분 받음. 또 제프 블라터 FIFA 전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는 각각 자격정지 90일 제재가 내려짐.
– FIFA 윤리위원회 “윤리위 조사국에 의해 진행되는 조사를 통해 내린 결정”
– 앞서 정 명예회장은 2010년 총 19년 자격정지를 받은 바 있음. 2022년 월드컵 유치전 과정에서 7억7700만 달러(약 918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서한을 FIFA 집행위원들에게 발송했기 때문.
–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유력후보로 올라섬.
6. 미얀마 정부군-일부 반군 교전
– 지난 7~8일 미얀마 북부 카친 주와 샨 주에서 정부군과 카친 주 반군, 샨 주 반군이 교전을 벌임.
– 11월8일 총선이 열릴 예정. 전국적 휴전협정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최종 타결에 실패하면서 정부군-반군 간 교전이 일어남.
– 미얀마는 1948년 독립 이후 변방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군과 반군들 사이에 산발적인 교전이 계속되고 있음. 이에 정부는 무장반군 단체들과 2013년 말부터 휴전 협상을 벌여옴.
7.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취임 1년만에 지지율 급락···경제 부진 영향
– 조코위에 대한 지지율 급락. 9월 지지율 46% 기록. 지난 3월(57%)보다 11% 하락한 수치.조코위 정권의 경제 성과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됨.
8. 中, 미군 남중국해 인공섬 해역 진입 가능성에 우려 표명
– 중국 외부무 “미국이 현 남중국해 상황을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바란다”고 밝힘.
– 美 해군이 며칠 내 오바마 행정부의 승인을 받아 군함을 남중국해 내 중국의 인공섬 해역 12해리 안으로 진입시킬 계획. 해군 전문가들은 오바마 행정부의 승인이 임박했다고 관측.
9. 中 전국에 총통선거전 대만여행 제한 지시
– 중국 정부, 대만 총통선거일인 12월16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대만 여행을 제한할 것을 지시.
– 중국에서 대만으로 여행하려면 공안국 등의 승인을 얻어야 함. 중국과 대만은 최근 중국인 개인여행자의 일일 입국쿼터를 개인 관광객 5천 명, 단체 관광객 5천 명으로 합의한 바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