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개발도상국 농업 530억원 지원”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개발도상국과의 농업 협력을 위해 5년간 5000만달러(약 53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FAO 본부에서 “앞으로 중국이 세계식량계획(WFP)과 국제농업발전기금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우리는 기아와 빈곤이 전 세계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기를 원하며 각국과 농업기술, 빈곤퇴치 경험, 농업발전 방식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대의 개발도상국인 중국은 세계 식량안보를 수호하는 적극적인 역량이 있다”면서 “세계 각국과 손잡고 기아와 빈곤이 없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세계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리 총리아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회담 후 80억 유로(약 10조8000억원)에 상당하는 20개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이탈리아로부터 중국이 헬리콥터 50대를 구매하는 계약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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