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에 단체교섭 요청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부분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노조측에 단체교섭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사는 오는 7일과 8일 두차례 ‘2014년 임단협 단체교섭’을 열기로 했다.

22차 본교섭은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기아차 소하리공장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23차 본교섭도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열린다.

그동안 기아차 노조는 사측이 임금 등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파업을 강행해 왔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열고 이번 주 쟁의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측은 “기아차는 현대차와 달리 임금뿐만 아니라 단체교섭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며 “단체협상 조항을 가지고 논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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