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25차 교섭실패… 파업진행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25차 교섭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는 파업을 강행키로 했다.

15일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 등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25차 교섭에서 임금 및 별도 요구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사측은 이날 노조측에 임금 별도요구안 및 단체협약 개정 요구안에 대해 효율적인 교섭을 위한 축소 교섭 방식을 제안했다.

노조는 축소 교섭 방식을 거부하고 최종 제시안 제출을 요구했지만 사측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측 대표는 빠른 시일내에 교섭이 열리면 회사의 최종 제시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석 기아차 지부장은 “현대차와의 단 1원이라도 임금 차별은 있어서는 안되며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요구 관련해서는 현대차와 동일한 문구를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16일 주·야간 2시간, 17일은 주·야간 4시간의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One comment

  1. 현대차랑 매출, 영업이익이 다른데…
    임금이 1원이라도 차이가 나면 안된다?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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