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 “20일 최종교섭”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다음주에도 교섭이 결렬 될 경우 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17일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 등에 따르면 이날 8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0일 오후 1시 노사간 ‘26차 본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사측에 지난 25차 노사 교섭에서 최종 제시안 제출을 요구했다. 사측은 최종 제시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26차 본교섭을 노사간 최종교섭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노조는 26차 교섭 과정에서 합의를 이끌어 낼 경우 파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그러나 교섭이 결렬 될 경우 다음주에는 4시간 이상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에 최종 안을 제출하라고 전달했기 때문에 최종교섭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추가 제시안이 나올 경우에는 상황에 맞게 판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이번주 총 28시간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이날(17일) 야간 파업도 2시간 동안 예정대로 강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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