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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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1월…두 얼굴의 시간, 기억과 결단 사이에서
야누스 새해는 두 얼굴의 신비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1월을 뜻하는 영어 단어 January의 밑말은 로마신화에서 문(門)의 수호신인 야누스(Janus)다. ‘한 해가 시작되는 문’이라는 뜻일 게다. 야누스는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 문 뒤를 응시하는 얼굴은 지난해에 걸어온 옛길을 돌아보고, 문 앞을 내다보는 얼굴은 돌아서서 앞으로 나아갈 새길을 바라본다. 돌아봄의 응시, 돌아섬의 전망이다.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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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 전 교류의 기억’…日’나라’에서 다시 만나는 이재명-다카이치, 한일 셔틀외교로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1월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며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단> [아시아엔=이종국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동아시아센터장] 지난해 10월 말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은 미래 협력 강화와 셔틀외교 복원에 뜻을 모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3~14일(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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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의 ‘대만’ 직설에 멍든 中시진핑의 권위, 언제까지 반일 감정으로 돌파할까?
웃음기 없는 시진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년 10월 31일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HK [아시아엔=이창형 대륙전략연구소 소장] 중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이 다시 가파르게 고조되고 있다. 2025년 12월 동중국해 상공에서 중국 해군 항공대 소속 J-15 전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한 사건은 단순한 전술적 마찰을 넘어선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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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옥철의 수학산책] 1/𝒆로 읽는 인생의 결정들…”최선의 선택은 기다림”
<이미지 생성 AI> [아시아엔=손옥철 마사모 회장, 서울대 공대 기계과 졸업,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역임]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수학산책’을 마친다. 그동안 수학산책에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글을 마치면서, 명색이 수학에 관한 글인데 무언가 재미있는 수학 문제로 마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다음 두 개의 문제를 낸다. 1. 모자 문제 어떤 파티에서 집사가 손님들의 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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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와 야곱의 화해’…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시간조차 일하시는 하나님
피터 파울 루벤스, ‘야곱과 에서의 화해’ *잠깐묵상 | 창세기 33장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창 33:4) 20년 만의 재회입니다. 형과 동생은 한 번도 건너보지 못한 강을 사이에 두고 있었습니다. 20년 전, 동생은 형의 축복을 가로채 야반도주했고 형은 동생을 죽이겠다고 길길이 날뛰었습니다. 그것이 서로에게 각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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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EQ를 넘어 HQ(건강지능)이 바꾸는 새해 건강관리
AI 생성 이미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 연구팀은 2026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HORSE POWER’를 제시했다. 이 전망은 AI(인공지능)가 촉발하는 사회와 소비의 구조적 변화를 중심에 두고, 특정 상품의 유행 예측을 넘어 기술이 인간의 삶과 선택 방식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조망한다. 2026년 10대 키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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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관훈클럽 창립 69주년에 묻는다…기자정신과 동료의식, 그리고 사회적 책임 어떻게?
관훈클럽 입구 2026년 1월 8일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언론단체 관훈클럽이 제73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창립 69주년을 맞았다. 8일 서울 인사동 정신영기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 겸 기념식의 화두는 ‘AI 시대, 레거시 미디어의 생존과 저널리즘의 본령’이었다. 관훈클럽은 1957년 1월 11일, 개혁적 문제의식을 지닌 기자 18명이 창립했다. 회장이나 대표 직함을 두지 않고 총무 중심 운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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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자유·민주·공화…’근본’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근본으로 돌아가자.’(Ad fontes) 문예부흥과 종교개혁의 이상이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르네상스의 열정이, 성서 번역에서 종교개혁의 신념이 꽃을 피웠다. (중략) 지금 우리는 왜곡된 인문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인문학자들은 인문학의 위기를 걱정하지만, 대중사회에는 인문학의 물결이 넘실거린다. 문학·역사·철학 등 고전인문학은 빛을 잃어 가는데, 시중에는 ‘취업 인문학’ ‘재테크 인문학’이라는 야릇한 강좌까지 등장했다. 인문정신의 본질을 벗어난 그릇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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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일 때는 몰랐는데 속아보니 알게 되는 것들
하나님은 종종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억울한 상황으로 우리를 밀어넣으십니다. 왜냐하면 내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라반 밑에서 보낸 20년은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20년의 세월 동안 야곱은 형 에서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동생이 되지 않았을까요? 우리 인생에는 다양한 강도, 다양한 종류의 라반이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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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옥철의 수학산책] 억겁에서 찰나까지…무한을 이해하려는 인간의 사유
끝없는 우주의 심연 속에 떠오른 무한대(∞)의 상징은 인류가 상상해온 억겁의 시간과 공간을, 책과 수식으로 가득한 서재의 창밖 풍경은 인간 이성이 무한을 이해하려는 사유의 여정을 상징한다. 멀리 있는 별에서 시작된 질문은 결국 책상 위의 계산과 사색으로 돌아와, 무한이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닌 이해의 대상이 되었음을 말해준다. <AI 생성 이미지> [아시아엔=손옥철 마르코글방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마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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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윤의 건강칼럼]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정부와 치매안심센터가 권장하는 <치매예방수칙 3·3·3>은 다음과 같다. ▲3권(즐길 것): 빠르게 걷기, 균형 잡힌 식사, 독서 ▲3금(참을 것): 절주, 금연, 뇌손상 예방 ▲3행(챙길 것): 건강검진, 소통, 치매 조기검진. 치매 예방을 위한 12가지 수칙으로는 ▲주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또는 금주 ▲과일·채소·생선 위주의 건강한 식사 ▲인지훈련 지속 ▲사회활동 참여 ▲적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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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2016년 베네수엘라] 실패한 차베스의 꿈과 무너진 마두로의 현실
마두로(왼쪽)는 차베스(오른쪽) 사망 직전 후임으로 지목됐다 필자가 2016년 일주일간 체류한 베네수엘라 현장은 차베스의 사회주의 실험과 마두로 정권의 현실을 동시에 보여준다. 차베스는 권력 개혁과 빈곤 해소를 일부 달성했으나 부정부패와 경제 취약성을 남겼고, 마두로는 이를 계승하지 못하며 국가 경제와 통치 기반을 붕괴시켰다. 현지 시민들은 화폐 가치 하락, 물자 부족, 안전 위협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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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광동제약이 ‘유사언론 대응’을 다시 말하는 이유
광동제약이 2년이 지난 지금 유사언론 대응 기조를 재차 강조한 것은, 이것이 특정 시기의 캠페인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영과 신뢰 관리의 일부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기업의 자기 보호 선언이면서 동시에 언론을 향한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과연 취재하고 있는가, 아니면 거래하고 있는가.-본문에서 발췌. 사진은 서울 프레스센터에 있는 이우환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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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의 선례, 놀부의 딜레마
놀부전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창세기 18:2) 길에 서 있는 나그네를 발견한 아브라함은 지체 없이 달려가 그들을 영접하고 극진히 대접합니다. 나중에야 밝혀지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들이었습니다. 계산 없는 환대 끝에 아브라함은 사라의 임신 소식도 듣고 소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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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없는 의료는 왜 선언에 머물 수밖에 없나?
1919년 상해임시정부 요인들 [아시아엔=황건 이화여대 의대 초빙교수] 대한민국의 건국을 상해 임시정부에서 찾는 시선이 있다. 그 시선은 틀리지 않다. 다만 그것은 제도적 실체라기보다 윤리적 기원에 가깝다. 임시정부는 국토도, 고정된 국민도, 주권도 갖지 못한 상태에서 국가를 선언했다. 그리고 그 선언 속에는 의료와 간호, 적십자라는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의료는 선언만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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