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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법’의 공포와 폭력에 침묵하는 파키스탄
“신성모독죄에 사형을’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파키스탄에서는 신성모독 혐의만으로도 한 개인의 운명이 재판에 이르기 전부터 결정되곤 한다. 이 법은 원래 영국 식민통치 시절 도입됐으며, 1980년대 지아 울 하크 장군의 이슬람화 정책에 따라 더욱 엄격해졌다. 현재의 신성모독법은 파키스탄에서 가장 두려움의 대상이자 남용되는 법적 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 범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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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수십년 부패와 정치개입으로 망가진 ‘파키스탄제철’ 이번엔 제대로 복원될까?
2025년 7월 11일, 파키스탄과 러시아는 카라치에 위치한 파키스탄제철공장(PSM)의 복원 및 현대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모스크바 주재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파키스탄 산업생산부 사에프 안줌 장관과 러시아 측 산업공학유한책임회사(Industrial Engineering LLC)의 바딤 벨리치코 대표가 참석했으며, 하룬 악타르 칸 총리 특별보좌관과 무함마드 칼리드 자말리 주러시아 파키스탄 대사도 배석했다.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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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파키스탄, 사라진 화폐 ‘파이사’로 기름값 꼼수…서민들 매일 수억원 손해
파키스탄의 옛 50 파이사(paisa) 동전. 앞면 중앙에 50이라는 숫자가 크게 적혀 있고, 아래에는 “پيسہ”(파이사) 라고 우르두어로 쓰여 있다. 숫자 아래쪽에는 히잡체 우르두 숫자로 연도가 표기되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전통 문양이 둘러져 있다. 파키스탄 루피 화폐 단위 중 하위 단위인 파이사(paisa)는 100분의 1 루피에 해당하는 소액이다. 현재는 50 파이사 동전은 법정 화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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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러려고 인도에서 독립했나?”..파키스탄, 힌두-무슬림 갈등 넘어 극심한 빈부격차
굶주린 독수리 떼에 둘러싸여 울고 있는 소년. 파키스탄 사회에서 빈곤층 아이들이 얼마나 취약한 존재인지 보여준다. 독수리는 착취적인 엘리트를 상징한다.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인도 대륙의 무슬림을 위한 별도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전인도무슬림연맹이 운동을 시작했을 때, 그 정당성의 핵심은 ‘두 민족 이론’이었다. 이 이론은 힌두교도와 무슬림이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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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가난에 신음하던 파키스탄 젊은 엄마, 두살 딸과 ‘생명의 젖줄’ 인더스강에…
삶의 터전이자 생명의 젖줄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절망을 삼켜주는 마지막 안식처가 되었다. 사진은 파질라 모녀의 유품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며칠 전 파키스탄 신드주 모로 인근의 비자라니 라가리(Bijarani Laghari) 마을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이 지역 전체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신드 지역에 만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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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방패 뒤에 숨은 파키스탄 엘리트들의 민낯
세금으로 유지되는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세금으로 구입하고 운영되는 고급 승용차로 이동하는 파키스탄 부패 엘리트들. 이미지는 AI 도움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파키스탄 정치 엘리트들의 세련된 연설과 정교하게 연출된 대외 활동 뒤에는 국민 대다수가 이미 잘 알고 있으면서도 감히 맞설 수 없는 냉엄한 진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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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충돌 격화에 파키스탄, 연료 확보 총력전
파키스탄 석유가스규제청 건물 Pakistan’s Oil and Gas Regulatory Authority (OGRA)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파키스탄 당국이 국가 연료 안보를 지키기 위해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파키스탄 석유 공급망의 구조적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파키스탄 석유가스규제청(OGRA)은 석유 마케팅 회사들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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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신드주 소수자들의 강제 개종은 왜 사라지지 않나
납치돼 강제 개종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4남매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최근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샤다드푸르에서 발생한 힌두 가정의 자녀 강제 개종 사건은 종교적 강제 개종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피해 가족에 따르면 디야 바이, 지아 바이, 디샤 바이 세 자매와 동생 허니 쿠마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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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파키스탄, 고위공직자 임금 최대 600% 인상 “국민은 허리띠 졸라매고 지도층은 호사 누린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국회의사당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 파키스탄 신드쿠리에 편집장] 경제 불안정과 치솟는 물가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가는 가운데 파키스탄 연방 정부가 국회의원과 고위 관료들의 급여를 최대 60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발표는 예산안 속에 교묘히 묻힐 뻔했지만 그 저의는 명백했다. 권력층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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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파키스탄의 ‘음악으로 마음치유’를 아십니까?
사진 나시르 아이자즈 아시아엔 해외 필진의 글을 원문과 함께 게재합니다파키스탄 신드 주의 중심부,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도시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Sir Cowasji Jehangir (C.J.) 정신의학 및 행동과학 연구소는 진보적인 정신 건강 치료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은 신드 주에서 유일한 정신병원이자, 파키스탄 내에서도 몇 안 되는 정신의학 전문 기관으로서, 이제는 인간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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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카라치교도소 수감자 200여명 지진 틈타 탈옥
카라치 말리르 구역 교도소 해외필진의 기사를 영어 원문과 함께 게재합니다. 파키스탄 남부 신드(Sindh)주의 주도 카라치(Karachi)에서 2일 밤 216명의 수감자들이 교도소를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탈옥 수감자들 가운데는 마약사범과 아프간 난민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카라치 일대에 연이어 발생한 지진 진동으로 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벌어졌다. 당시 교도소에는 수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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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탄 대신 풍자·밈으로 무장한 소셜미디어 전장…터번 쓴 트럼프까지 등장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 아시아엔 파키스탄 지부장, 신드쿠리에 편집장]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이 체결됐지만 지금도 ‘수면 아래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현재의 상황을 풍자하는 게시물들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 대표작은 파키스탄 유명 비평가 안와르 막수드의 말이다. “(인도 수상) 모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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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전면전 치닫나···파키스탄 주말 ‘철의 장벽 보복작전’ 개시
파키스탄이 10일 새벽 인도 공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10일 파키스탄 국영방송 <라디오 파키스탄>은 “파키스탄은 토요일 새벽 인도의 지속적인 침공에 대응하여 본격적인 보복 작전에 착수했다”며 “해당 작전은 공식적으로 ‘철의 장벽작전’(Operation Bunyan-un-Marsoos)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했다.방송은 또 “이 작전은 파키스탄 민간인 및 모스크에 대한 인도군의 공격 출발점으로 확인된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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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인도 사용 이스라엘제 드론 25기 격추…양국 긴장 ‘최고조’
펀자브 라왈핀디에서 인도 드론이 추락 직후 연기 기둥이 발생하고 있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파키스탄 국방부는 2025년 5월 8일, 인도가 자국 영토에 투입한 이스라엘제 하롭(Harop) 드론 25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양국의 국가안보보좌관(NSA)이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인도의 공습과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핵보유국 간 군사적 긴장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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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인도 긴장 풀릴까?…안보보좌관, 미사일 공격 후 접촉
인도의 미사일 공습으로 7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무자파라바드에 있는 모스크가 불타고 있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인도의 기습적인 미사일 공격 이후 파키스탄과 인도의 국가안보보좌관(NSA)들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터키 국영방송(TRT)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안보보좌관 간에 접촉이 있었다”고 밝히며, 인도의 야간 공습 이후 NSA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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