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채만 한 파도가 큰 바위를 덮쳤어요 바위야 미안해 너무 세게 때려서 보드란 거품 만들어 마사지를 해줘요 덩치 큰 바위가 파도에게 말해요 아니야 내가 미안해 내
Tag: 오늘
[오늘의 시] ‘거울 앞에서’ 최현숙 “가리기 위해 내리고, 올리고 만듭니다”
아빠는 대머리를 가리기 위해 머리카락을 내립니다. 엄마는 흰머리 가리기 위해 머리카락을 올립니다. 난 여드름 난 이마 가리려고 깻잎머리 만듭니다. #감상노트 아빠와 엄마
[오늘의 시] ‘파도’ 조오현 “먼바다 울음소리 홀로 듣노라면”
밤늦도록 책을 읽다가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먼 바다 울음소리를 홀로 듣노라면 千經 그 萬論이 모두 바람에 이는 파도란다 # 감상노트 불교에서는 바다 울음소리 즉 해조음을
[오늘의 시] ‘정자리 1’ 손영희 “노란 스쿨버스가 없는 아이를 싣고 간다”
노란 스쿨버스가 없는 아이를 싣고 간다 봉고차가 하우스 족 할머니들 싣고 간다 동살이 적막 속으로 순찰병처럼 스며든다 노란 스쿨버스가 없는 아이를 부려 놓고 봉고차가 풀죽은
[12.21 역사속 아시아] 대법원 문인간첩단 김우종 교수 무죄확정(2011)·스탈린 출생(187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905 이토 히로부미 초대 조선통감 취임 -1963 서독 취업 광부 1진 123명 출발 -1968 경인고속도로 서울-인천간 개통. 길이 29.5km 4차선 넓이 20.4m(1993년 6차선
[12.20 역사속 아시아] 김재규·김계원 사형선고(1979)·미 하원 클린턴 탄핵결의(1998)
세계인류연대의날···유엔총회 빈곤퇴치 위해 2005년 제정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오늘은 세계인류연대의 날(International Human Solidarity Day). UN 밀레니엄선언의 정신을 기억하고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특히 빈곤퇴치의 실현을 강조하기
[오늘의 시] ‘바다를 건너며'(渡海) 김창집 “탈 없이 잘 건너고서야”
푸른 바다에 풍파 없어 잔잔하다만 내 충신이 교타를 감동시켜 그런 것이랴 작은 배로 탈 없이 잘 건너고서야 청회는 멱라와 다르다는 말 실감하겠네 碧海風恬不起波 벽해풍념불기파 敢言忠信感蛟?
[12.19 역사속 아시아] 노무현 대통령 당선(2002)·카다피 대량살상무기 포기(2003)
유엔남남협력의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개발도상국 사이의 국제적 협력을 강조하는 날로 2003년 12월 UN총회에서 의결 -1932 윤봉길 의사, 일본 오사카 형무소에서 순국 -1968 대학입시예비고사 첫 실시 -1995
[12.18 역사속 아시아] 국제이주노동자의날·영화 ‘변호인’ 개봉(2013)·중국공산당 등소평 개혁·개방 공식화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990년 이날 유엔총회에서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장에 관한 국제협약’ 채택. 세계 각지의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 관련 NGO들이 각국 정부에 이주노동자 권리보장 및
[12.12 역사속 아시아] 인권변호사 조영래 별세(1990)·사우디 첫 여성참정권 허용(201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948 유엔총회 대한민국정부를 한반도내 유일합법정부로 승인 -1979 12.12 군반란 사건. 군 수사기관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과 관련 혐의 내세워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연행 과정에서 총격전.
[오늘의 시] ‘등 뒤를 돌아보자’ 박노해 “12월에는 무심했던 시간들을 돌아보자”
12월에는 등 뒤를 돌아보자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동안 등 뒤의 슬픔에 등 뒤의 사랑에 무심했던 시간들을 돌아보자 눈 내리는 12월의 겨울나무는 벌거벗은 힘으로 깊은 숨을
[11.28 역사속 아시아] 南 농악·北 아리랑 UNESCO 문화유산 등재(2014) 이집트 첫 자유선거(2011)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910 하와이교포와 최초의 사진결혼 -1930 당인리발전소 완공 -1956 한국-미국 우호통상조약/항해조약 조인 -1958 메디칼센터 개원 -1977 잠실 올림픽주경기장과 수영장 완공 -1980 한일간 해저케이블 개통
[11.25 역사속 아시아] 1915 현대그룹 창업 정주영 탄생 2014 ‘미생’ 판매부수 200만권 돌파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1월 25일은 세계여성에 대한 폭력근절의 날.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독재타도를 외치던 미라벨 세 자매가 1961년 이날 살해된 것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남미 여성단체들이 1981년 지정.11월
[오늘의 시] ‘삶의 신비’ 박노해 “비울수록 새 힘이 차오를 것이니”
채움보다 비움을 비울수록 새 힘이 차오를 것이니 더함보다 나눔을 나눌수록 사랑이 더 커질 것이니 가짐보다 쓰임을 쓰일수록 내 삶이 더 꽃필 것이니
[11.22 역사속 아시아] 1963 케네디 대통령 암살 1989 한국-헝가리 항공협정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1월 22일은 소설로 겨울이라는 기분 들기 시작하는 날이다. 살얼음이 잡히면서 제법 춥지만 그래도 낮엔 아직 따뜻하기도 해 ‘소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오늘처럼 강풍이 시작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