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1.24] 가수 구하라 숨짐(2019)·日세균학자 노구치 히데요 출생(1876)

“가을은 내 가슴의 추수를 끝내버렸네/빈 기슭이 되었네/달던 과실도/알곡식도 푸르른 나뭇잎도 떠나버렸네/무엇으로 채울까/못 견디게 서늘한 바람만 부는데/목메이게 불러볼/그리운 이도 없는데/불타듯/부르짖어 기다리는 고운 세상도/멀기만 한데/꽃도 져버렸네 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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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23] 전두환 전대통령 백담사행(1988)·’와사등’ 시인 김광균 별세(1993)

신의주학생의거기념일 “베란다 창가에 서서/그녀가 보내준 중국차를 마신다/말갛게 우러난 차에 고스란히 담긴/가을 하늘도 함께 마신다/그녀가 바라보는 하늘도 이처럼 푸를까/차 향기가 가슴을 적신다…말이 없어도 따뜻한 사람/자박자박/그녀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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