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일꾼’을 뽑는다는 지방선거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약했던 자치와 분권 또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관점은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6.1지방선거를 정국주도권 장악을 위한 계기로
Author: 손혁재
[21대 후반기 국회의장①] 원내 제1당·최다선, 관례·전통 존중을
국회의장은 대통령에 이어 국가 의전서열 2위로, 입법부의 수장 역할을 합니다. 재적 300명의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하며, 말 그대로 국가의 큰 어른입니다. 국회의장은 대권 주자를 제외한다면 국회의원이 오를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4] 대통령의 정치중립 의무
윤석열 당선인의 전국 순회를 둘러싸고 ‘지방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4월 11일 대구·경북 지역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온 나라를 순회하고 있습니다. 20일 호남,
[역사속 아시아·4.28·산재노동자의날] 이순신 탄신(1545)·뉴턴 만유인력 발표(1686)·中징세제 도입(1983)
충무공탄신일·세계산업안전보건의날·산재노동자의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노을빛 함께 단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천상병(1993년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5] 민주화 이후 첫선거 1988년 총선 지역주의 ‘심화’
민주화 이후 첫 번째 국회의원 선거인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는 여소야대였습니다. 민주정의당은 125석으로 전체 의석의 41.8%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당시 선거법이 지역구 의석 1위
[역사속 아시아·4.27] 남아공 최초 흑인참여 자유총선거(1994)·분당·일산 신도시개발 발표(1989)·정진석 추기경 선종(2021)·국회 농지개혁법안 가결(1949)
“이제 무슨 소용이 있으랴/다시 만난 날들이/기척 없는 바람에도 저렇게/꽃잎은 흩날려 떨어지는데/꽃들이 피고/잎들이 지고/내 생애의 불꽃들도 그렇게/사라지고 있었다/이별은 그렇게 오고 있었다/예고도 없이/눈부실수록 빨리”-송영희 ‘사월’ “’말을 잘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6] 동반당선 보장 현행 선거구제 전면 개선을
6.1지방선거가 한달 남짓밖에 남지 않은 4월 26일은 우리나라 선거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날입니다. 한 선거구에서 두 명을 뽑는 중선거구제가 폐지되고 한 선거구에서 한 명을
[역사속 아시아·4.26·세계지적재산의날] 이승만 대통령 하야 성명(1960)·의령 우순경 총기 난사 58명 사망(1982)·미, 남북전쟁 종전(1865)
세계 지적 재산의 날(World Intellectual Property Day) “살고 죽기 위한 공포와 용기/그렇게 어렵고 그렇게 쉽기도 한 죽음/보석을 노래하게 한 사람들/보석을 망쳐버린 사람들/절망 때문에 희망의 삼켜버릴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7] 1952년 헌정사상 첫 지방선거부터 정권 개입
4월 25일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지방선거가 처음으로 실시된 날입니다. 원래 첫 지방선거는 1950년 12월 실시 예정이었다가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연기되었습니다. 전쟁 중이었음에도 불쑥 지방선거를 실시한 건 이승만
[역사속 아시아·4.25] 수에즈 운하 기공(1859)·백정들 인권옹호 진주 ‘형평사’ 설립(1923)·’만화삼국지’ 고우영 별세(2005)·네팔 대지진(2015)
법의날·DNA의날·세계말라리아의날·세계펭귄의날 “소리 없는 함성은 죽어서/꽃이 되나 보다/파아랗게 강그라지면서/외치는 입과 입./꽃은 시각으로 말하지만/그의 언어는 미각이다./발포!/시위를 진압하고 돌아와/술잔에 꽃잎을 띄우는 독재자여./너에게 광기를 달래는 술조차/폭력이구나./그러나 너는 모른다./확고한 신념은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8] 6.1지방선거는 허니문 선거가 될 것인가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많이 나오는 말 가운데 하나가 ‘허니문’이라는 말입니다. 원래 말뜻은 신혼여행이지만 정치에서는 새 정부 출범 후 일정기간 의회나 언론이 배려를 해주는 관행이라는
[역사속 아시아·4.24·세계실험동물의날] 오스만, 아르메니아 집단학살(1915)·감칠맛(우마미) 존재 발표(1908)·전봉준 교수형(1895)·함평 고구마사건(1978)
세계 실험동물의 날 “때가 오니 천하가 모두 힘을 같이 했건만/운이 다하니 영웅도 스스로 할 바를 모를 내라/백성을 사랑하는 정의일 뿐 나에게는 과실이 없나니/나라를 위하는 오직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9] 독일 녹색당 피셔 부총리…지방정치 다양성 보장 정당투표제
제3회 동시지방선거 때 정당투표가 처음 실시됐습니다. ‘1인2표 정당명부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과 더불어 제3회 지방선거 때부터 광역 비례대표 의원을 정당투표로 뽑았습니다. 기초 비례대표
[역사속 아시아·4.23] 유튜브에 첫 동영상(2005)·안견 ‘몽유도원도'(1447)·셰익스피어·세르반테스 별세(1616)·케말 파샤 터키임시정부(1920)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제비떼가 날아오면 봄이라고/함부로 말하는 사람은…때가 되면 봄은 저절로 온다고/창가에서 기다리는 사람은/이 들판에 나오너라/여기 사는 흙 묻은 손들을 보아라/영차 어기영차/끝끝내 놓치지 않고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40] “6.1지방선거, 적극 투표로 내 고장 발전을”
뜨거운 월드컵 열기 속에 실시된 2002년 제3회 동시지방선거에서 반갑지 않은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투표율 48.9%. 역사상 가장 낮은 투표율입니다. 홍보대사인 탤런트 장나라의 인기 때문인지, “투표하고 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