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글 사진 강위원 사진작가] 젊은 시절 무협지를 즐겨 읽으면서 소림사(少林寺)와 달마(達磨)대사를 알게 되었지만 그곳이 일반인들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북경에
Author: 강위원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새마절’서 ‘몽골족의 기상’을 엿보다
철리목 ‘새마절’, 몽골족의 전통 체육축제 북경에 체류하던 어느 날, 몽골족의 철리목 새마절(哲里木 ???) 행사에 참가하자는 중국 친구들의 제의를 받았다. 철리목은 내몽고를 구성하는 6개의 맹(盟, 내몽고자치구의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의 현장
베이징으로 연구년을 떠나면서 꼭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한 곳 중 하나가 ‘열하’였다. 연암 박지원의?’열하일기’를 읽고 난 뒤 감동의 현장을 느껴보고 싶어서다. 열하일기는 연암의 종형 박명원이 청의 건륭제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백두산의 여름
우리가 백두산이라고 부르는 지역은 천지를 중심으로 해발 2,500m 이상의 16개 영봉을 포함한 가락지 모양의 분화구로 이루어진 24개의 봉우리를 말한다. 현재 중국 길림성의 안도현, 장백현, 무송현과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소가툰(甦家屯)의 화원신촌(花園新村)
소가툰은 1939년 김성수 씨가 자본금 천만 원으로 남만방직주식회사를 설립한 곳이다. 당시 소가툰역은 심양과 대련·단둥을 연결하는 화물기지로서 심양역과 함께 교통의 요지였으며 상당수의 한인이 거주했다. 소가툰 최초의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고구려산성 원형 간직한 백암성
백암성(白巖城)은 요동시(遼東市)에서 동쪽으로 30km 떨어진 등탑시 서대요향 관둔촌(燈塔縣 西大窯鄕 官屯村)의 성문구(城門口) 마을의 동쪽에 있으며 연주성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이름은 성문 앞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의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신흥무관학교
일제에 의한 강제 병합이 다가오자 신민회 회원들은 국내에서의 대일항쟁의 한계성을 절감하고 서간도에 제2의 독립운동 기지를 선정할 것과 무관학교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하고 독립전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추진했는데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운강석굴이 중국 3대석굴인 이유는?
감숙성(甘?省)의 돈황막고굴(敦煌莫高窟), 하남성(河南省)의 용문석굴(??石窟)과 함께 ‘중국의 3대 석굴’로 불리는 운강석굴은 2001년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중국 불교미술의 정수이다. 대동의 옛 이름은 평성(平城)으로 선비족(鮮卑族)이 화북(華北) 평야에 진출하여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선경대를 아십니까?
선경대(仙景台)는 화룡에서 남평과 숭선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인 신흥동에 있으며 화룡에서는 30Km, 남평에서 14Km 지점에 위치한다. 숭선쪽으로는 로과, 숭선, 적봉을 거쳐 백두산으로 갈 수 있고 남평 방향으로는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백두산의 야생화
자하봉에서본 백두영봉. 해발의 영향인 듯 바위구절초가 5cm 정도의 크기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백두산은 한민족과 청나라 양국의 건국신화가 서려 있는 신령스러운 영산(靈山)이다. 청나라를 건국한 만주족들은 1628년부터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단둥과 항미원조 기념관
단둥은 신의주를 지나 압록강 하류를 건너 만주로 나가는 길목에 있으며?한반도와 중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옛 이름은 안동이다. 그것은 동쪽을 안정시킨다는 노골적으로 한반도를 노려보고 있다는 의사를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개혁개방 이후 부활한 길림성 단오절
단오절(端午節)은 한국과 중국·일본 등 동양 3국이 명절로 지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음력 5월5일, 일본은 양력 5월5일로 지내고 있다. 공연준비를 마친 어린이 한(漢)나라의 문헌에 따르면 단오는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공장에서 예술의 거리로 변신한 ‘798’
베이징 798 예술거리는 조양구(朝??) 주선교로(酒仙?路) 4호에 있으며 따샨즈(大山子)라 부르기도 한다. 원래 이곳은 1950년대 소련과 동독의 원조로 만들어진 무기 공장이었으나 냉전이 끝난 후 공장이 다른 곳으로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심양의 코리아타운 서탑
심양은 병자호란으로 삼전도에 항복한 조선의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인질로 끌려간 청나라의 첫 번째 수도이다. 청은 숭덕(崇德) 5년(1640년)에서 순치(順治) 2년(1945년)간 심양에 동탑, 서탑, 남탑, 북탑을 건설하였고 그중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백두산의 봄
여름이 다가오는 날씨에 웬 봄 타령이냐고 하겠지만 백두산의 겨울은 몹시 길고 봄은 유난히도 늦게 온다. 6월에도 눈이 내리고 천지가 얼어 있을 때가 많으니까 따뜻한 남쪽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