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플라자]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콘퍼런스

10월 18일(금),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 유라시아 협력 확대”를 기반으로, 유라시아 국가들의 발전 방향과 유라시아 국제협력의 비전 및 한국의 역할 등이 제시될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콘퍼런스가 10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9월 초 G20 정상회의 기간에 이루어진 한?러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라며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철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로 유라시아 국제 협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유라시아 국가들의 협력 비전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를 갖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첫 번째 공식 행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 이일형)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개회식과 기조세션, 그리고 3개의 분야별 세션으로 이루어지며 유라시아 각국의 석학 및 외교 대사, 국제기구 및 경제협력체, 전?현직 각료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 인사로는 나차긴 바가반디 전 몽골 대통령, 마리아 반 더 호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존 햄리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소장, 안드레이 코르투노프 러시아 국제문제위원회 사무총장, 수파차이 파니치팍디 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우젠민 전 중국 외교학원 원장 등이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21세기 실크로드를 모티브로 효과적인 유라시아 역내 협력을 위한 비전과 전략 및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유라시아 시대 도래의 배경 및 의미에 대해 되짚어 보고, 정치, 외교,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기조세션에서는 세계질서의 변화 속에서 유라시아 협력이 갖는 의미와 비전 및 전략을 제시한다. 세션 1에서는 동북아 양자 갈등구조를 다자간 상호협력의 틀로 완화하고 이를 유라시아 협력과 연동시켜 궁극적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 국가 간 상호신뢰를 구축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세션 2에서는 유라시아 경제가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분절된 지역 내 통상협력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통상?개발협력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션 3은 유라시아 산업협력 증진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교통?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역내 농업발전 및 식량안보 과제를 논의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유라시아 국제 협력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석학과 관료들이 유라시아 국제협력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콘퍼런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www.eurasia2013.kr)와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콘퍼런스 사무국(02-565-2435)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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