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성숙할수록 겸손하고, 지혜로울수록 속단하지 않습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안에서
–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갖게 하소서
– 인생의 상황들로 말미암아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안함 속에 거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흔적이 드러나게 하소서
–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연말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교회로 인한 브랜드 신앙을 갖지 않게 하소서
– 하나님을 위해 포기하는 것들이 많아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전도서 9:11-18 “인생을 좌우하는 것”
12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1. 토끼와 거북이는 원래 경주할 이유가 없습니다. 둘은 경주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변이 일어납니다. 인생에도 그런 일이 있습니다.
2. 누구보다 빠른 경주자, 모두가 두려워하는 용사들, 세상에 알려진 지혜자들, 돈 버는 달인 같은 재력가, 도대체 모르는 게 없는 지식인들…
3. 능력이 출중할 뿐 아니라 어느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열정적이라면 이들이야말로 토끼와 같고 일반인들이야 거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4. 이들이 인생의 경주를 벌일 까닭이 어디 있습니까? 요즘 말로 하면 금수저와 흙수저 간에 무슨 경쟁이 가능합니까? 그런데 가능합니다.
5. 전도자는 세상에 경주가 안될 것 같은 둘의 경주가 뜻밖의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무슨 이유입니까? 시기와 기회입니다.
6. 시기와 기회는 인간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시기와 기회는 특정인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주어집니다.
7. 여기서 시기와 기회란 좋은 때와 좋은 기회만을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좋지 않은 때와 좋지 않은 기회도 포함해서 생각해야만 합니다.
8. 즉 때와 기회 속에는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나 재난, 재앙들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9. 마치 물고기가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재앙의 올무에 걸리듯 인간에게도 재난과 재앙의 날이 생각지 못한 날에 돌풍처럼 닥칩니다.
10. 그 위기 속에서 누구는 살아남고 누구는 스러집니다. 생존 여부는 사람의 지혜나 능력에 반드시 근거하지 않습니다. 부인 못할 일입니다.
11. 믿는 자들은 섭리라고 하고, 믿지 않는 자들은 운이라고 합니다. 그 말뜻은 내 인생을 좌우하는 것이 내 능력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2. 그래서 성숙할수록 겸손하고, 지혜로울수록 인생 속단하지 않습니다. 바른 신앙은 또한 인생을 좌우하는 주인이 따로 있음을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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