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저주해서 안될 이유

신독 <이미지 출처 ‘이종희의 카드고전’>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성령께서 제 마음을 지켜 주시고, 저의 입술에 파수꾼이 되어 주소서
–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마음에 담기를 원합니다

2. 나라와 민족
– 내 말만 하기보다 타인의 말과 마음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 미디어와 언론이 자신들에게 맡겨진 언어적 소명에 충실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어느 교회를 다닐 것인가보다 어떤 교회가 될 것인가에 마음이 가게 하소서
– 선교를 돕는 기관들이 첫 마음을 끝까지 지키며 운영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전도서 10:12-20 “저주해서 안될 이유”
20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그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

1. 마음에 비친 상을 보고 삽니다. 실상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동일한 것을 보아도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말합니다. 항상 있는 일입니다.

2. 때문에 내 마음에 비친 것을 옳다 그르다 하는 것은 지극히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누군가는 동의할 수 있겠지만 누군가는 반대입니다.

3. 문제는 내 마음에 비친 것을 내 입으로 발설하는 순간 그 상은 또 다시 일그러지는 것입니다. 어떻게 전해지게 될 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4. 사람에 관한 것은 특히 심합니다. 좋게 말해도 나쁘게 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체 맥락을 제하고 한 부분만 전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5. 그런데 내가 그 사람에 관해 나쁘게 얘기했는데 당사자에게 좋은 얘기를 들었다고 전하는 일이 있다? 그런 일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6. 물론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그런 일을 기대하는 것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그러니 사람에 관한 얘기는 어떤 얘기도 무익합니다.

7. 더구나 내가 말한 시점과 그 얘기가 전해지는 시점에 차이가 있다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구도 다 알 수 없는 일 아닙니까?

8. 전도자가 특히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것은 윗사람에 대한 말입니다. 왕과 부자를 대상으로 한 말은 자칫하면 큰 화를 부른다는 것입니다.

9. “마음속으로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라.”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표현이 강렬합니다. “새나 짐승이 그 일을 전파하게 될 것이다.”

10.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과 같은 얘기입니다. 알아도 지키기가 정말 힘든 일입니다. 혼자 하는 생각도 조심하라니…

11. 말뜻은 새겨들을 만합니다.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생각과 말은 먼저 나를 파괴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전해지며 반드시 후유증을 낳습니다.

12. 반드시 보복의 화살이 날아옵니다. 내 입이 부른 화근입니다. 그러니 혼자 있더라도 조심하는 것이야말로 지혜 중의 지혜가 분명합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2.27)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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