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사람 차별 대신 긍휼을”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야고보서 2:1-13 “사람 차별하지 말라”
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1. 초대교회 성도들 다수가 가난했습니다. 가난하면 가난한 사람들과 공감하고 동일시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차별합니다.
2. 차별은 편견이나 편파성에서 비롯됩니다. 신앙인의 태도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신앙인은 하나님의 눈높이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3. 신앙인은 하나님의 마음을 지녔기에 차별하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든 일입니다. 물론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4. 예컨대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과 남녀의 지위를 차별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믿음은 차이에 불구하고 차별하지 않습니다.
5. 야고보 사도의 부탁입니다.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사람에 대해서 어떤 편견도 갖지 않도록 하십시오.” 편파성을 금합니다.
6. 교회가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교회의 본질을 흔드는 것입니다. 곧 차별은 믿음이 바른 기초 위에 있지 않음을 스스로 드러냅니다.
7. 예수님께서도 이 점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차별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햇볕과 비로 설명하십니다.
8. 언제 햇볕이 악한 자와 선한 자를 가려서 비취는 것을 본 적이 있으며, 언제 비가 내리는데 그 둘을 가려서 내리는 것 보았느냐 묻습니다.
9. 좀 뜻밖의 질문 아닙니까? 하나님은 악인과 선인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선악의 기준 너머 계십니다.
10. 사실 인간 자신이 선과 악의 기준 된 것이 타락의 시작입니다. 인간에게 모든 것이 허락되었으나 오직 그 한가지를 금하셨던 것입니다.
11. 예수님이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것이 어떤 것임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다.”
12. 그런데 교회가 어떻게 이런 저런 세상의 기준으로 사람을 차별할 수 있습니까? 하지만 교회가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웠던 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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