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악인들로 인한 고민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전도서 8:9-17 “악인들로 인한 고민”
14 세상에서 행해지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벌을 받는 의인들도 있고 의인들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도 있다는 것이라
1. 세상 보면 볼수록 답답합니다. 인생 살면 살수록 허탈합니다. 불의가 분명한데 득세합니다. 의로운 사람인데 고난 당하고 내몰립니다.
2. 인생의 의미를 찾을 때 항상 걸리는 문제입니다. 왜 악은 즉각 합당한 심판을 받지 않는가? 이토록 큰 대가를 치러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3. 하나님이 계신다면 어떻게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겪으며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신음할 수 있는가? 고뇌의 연속입니다.
4. 세상 곳곳을 살펴보면 할 말을 잃게 됩니다. 전도자도 이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한 사실을 털어놓고, 이 현실 또한 헛되다고 말합니다.
5. 잘못은 악한 자들이 하고 벌은 의로운 자들이 받는가 하면, 의인들이 선한 일을 했는데 상은 악한 자들이 차지하는 현실에 실소합니다.
6. 그리고 덧붙입니다. “악한 일을 저지르고도 징벌이 속히 따르지 않기 때문에 악한 자들이 악을 행하는데 마음이 점점 더 대담해지는구나.”
7. 더욱 기막힌 현실은 죄인들이 끝없이 죄를 짓고도 건강하고 장수하니 이건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외면하고 살면 되는 것입니까?
8. 그러나 사실 악인들이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오래 살다가 편하게 죽는 것 같아도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첫째는 겉보기와 다릅니다.
9. 악인들의 형통과 장수의 속사정은 밖에서 다 알지 못하는 고통의 축적입니다. 악은 안팎으로 악을 쌓고 악을 퍼뜨리며 결과를 준비합니다.
10. 신앙은 현실과 종말 사이의 괴리를 메우지만 불신은 그 간격을 좁히지 못합니다. 선한 열매는 갈수록 달고 악한 열매는 점점 씁니다.
11. 사도 바울은 악한 자들을 그대로 내어버려 두는 것 자체가 징벌이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정욕대로 욕심대로 마음대로 버려두는 것입니다.
12. 사실 마음대로 살지 못해 복입니다. 욕심대로 살 수 없어 복입니다. 정욕을 거슬러 사는 것이 복입니다. 일상의 작은 기쁨이 참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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