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남한테 듣는 말은 내가 어떤 인간인가 성찰할 기회입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칭찬에도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 말이 많아 탈이 많은 세상에 온유한 말로 은혜를 끼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경기 침체가 예견되는 2023년을 온 사회가 잘 견딜 힘을 허락하소서
– 가격보다 가치에 관심을 기울일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교회가 성도들로 하여금 거듭남의 은혜를 진하게 맛보는 곳이 되게 하소서
–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크리스마스가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전도서 7:15-29 “죄인의 보편적 습관”
21 또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
1. 참 말 많은 세상입니다. 갈수록 말이 더 많아지겠지요. 입 달린 사람이라면 다 한마디씩 하는 세상입니다. 게다가 사방에 퍼 나릅니다.
2. 하루 종일 누군가에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고 사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자들을 돈을 주고 그 일을 시키는 자들도 꽤 있습니다.
3. 또 자신에 대해 누가 무슨 말을 하는지 종일 그 말을 듣고 읽고 속을 끓이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속이 편치 않아 몸도 상합니다.
4. 전도자가 이런 세상을 미리 들여다본 것처럼 조언합니다.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마음을 두지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모든’ 말입니다.
5. 우리가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될 말이 나쁜 말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에서 해주는 좋은 말에 대해서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6. 좋은 말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부터 말의 낚시에 걸려든 것이나 같습니다. 그 낚싯줄을 바라보다 또 다시 낚입니다.
7. 좋은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낚싯줄을 덥석 물다 보면 낚시 바늘에 안 좋은 말이 달린 것도 습관적으로 그냥 물어버리는 버릇이 생깁니다.
8. 사실 안 좋게 얘기하는 버릇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에덴동산에서 시작된 일입니다. 나쁘게 말하는 것은 죄인의 보편적 습관입니다.
9. 그 습관을 누가 고치겠습니까? 또 나는 다른 사람과 관련해서 좋은 말만 하고 삽니까? “당신도 안 좋은 말 많이 한 것 알지요?” 묻습니다.
10. 할 말 없습니다. 그러니 안 좋은 말 들려도 마음 쓸 일이 아닙니다. 아랫사람이건 윗사람이건 욕한 사실을 알게 되면 감사하면 됩니다.
11. 범사에 감사하라 하셨으니 감사해야 하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욕해도 사실은 부족합니다. 우리는 그만큼 죄인입니다.
12. 그러나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것과 그 말을 듣고 객관적으로 나를 살피는 것은 별개입니다. 과연 나는 어떤 인간인가 성찰할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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