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신음하는 영혼들과 함께 울고 웃다”

“구원은 하나님이 인간의 악한 음모를 선한 계획으로 바꾸시는 일입니다. 뜻밖의 사건도 구원의 뜻 안으로 녹아듭니다” <사진 이영준 독자 제공>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악을 선으로 바꾸는 자로 세상을 살게 하소서
– 용서하고 사랑하여 주의 위로와 생명을 전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사람을 살리는 말을 전하는 메신저가 가득한 나라 되게 하소서
– 문화, 교육, 정치 등 모든 영역에 본이 되는 그리스도인을 세워주소서

3. 교회와 선교
– 자기 유익을 위해 사역하지 않고 주의 나라를 위해 교회가 쓰임 받게 하소서
– 신음하는 영혼들과 함께 울고 웃는 선교사들의 모든 것을 지켜주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50:15-26 “하나님을 대신하랴”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1. 야곱의 장례절차가 모두 끝났습니다.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을까요? 헤브론 곁 막벨라 굴에 정성을 다해 수습한 시신을 두고 돌아왔습니다.

2. 요셉 형제들의 마음에는 뜻밖에 두려움이 커졌습니다. 아버지의 부재가 안겨준 두려움입니다. 요셉의 복수심에 대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3. 아버지 생전에는 참았지만 이제 복수의 칼을 뽑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왜 이럴까요? 얼싸안고 운 건 다 뭡니까?

4. 그들은 아버지 야곱의 유언을 들고 나옵니다.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네 형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5. 이 얘기가 왜 이제 나옵니까? 실제 이런 유언을 했다면 요셉과 형제들을 다 같이 불러놓고 하셨겠지요. 요셉은 이 말을 그대로 받아줍니다.

6. 그러나 눈물을 흘립니다. 형들 때문에 그리고 베냐민 때문에 몇 번이나 울었습니다. 이제 다시 형들을 보면서 요셉은 마음이 아픕니다.

7. 우리 죄를 제발 용서해달라고 사정하는 형들이 안타깝기 그지없는 탓입니다. 용서한 것이 언제입니까? 용서받아도 용서를 의심합니다.

8.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상대방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해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툼과 시비가 많아집니다.

9. 무엇보다 자신이 가진 선과 악의 판단 기준을 들이댈 때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러면 너희가 정녕 죽으리라 하십니다.

10. 요셉은 아담과 하와의 실수를 범하지 않습니다. 그는 선과 악의 판단자의 자리에 앉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11. 눈물을 훔치며 형들에게 타이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하나님을 대신하겠습니까? 하나님은 형들의 모의를 선하게 바꿨습니다.”

12. 구원의 본질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인간의 악한 음모를 선한 계획으로 바꾸시는 일입니다. 뜻밖의 사건도 구원의 뜻 안으로 녹아듭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1.23)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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