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과욕않고 자족하다

“인생의 몫, 각자에게 주어진 몫은 내가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임을 알려줍니다. 소유에 대한 관점을 송두리째 바꿔주는 이 통찰이야말로 소유와 생명을 연결하는 고리와 같습니다. 둘 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본문 가운데)  사진은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땅에 매여 사는 모든 묶임이 풀리고 참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 주님만으로 만족하며 내게 베푸신 삶에 자족하며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자기 명예를 높이지 않고 예수의 이름을 높이는 위정자들이 되게 하소서
– 사람의 여론을 따르지 않고 진리를 따른 법 제정이 이뤄지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세상기준으로 성도를 보지 않고 사랑과 섬김으로 영혼을 보는 교회 되게 하소서
– 복음을 기초로 한 컨텐츠가 각국의 언어로 열방 곳곳에 흘러가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전도서 5:10-20 “과욕않고 자족하다”
19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1. 재물을 영원히 소유할 수 있다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그러나 재물 자체도 영원하지 않고 그 재물을 소유하는 자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2. 따라서 재물을 통해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는 것은 출발부터 잘못된 것입니다. 거기서 시작할 일이 아닙니다. 첫 단추가 아닙니다.

3. 인생은 시작도 빈 손이고 마지막도 빈 손입니다. 벌거벗은 채로 와서 한줌 흙으로 돌아갑니다. 소유는 실로 덧없는 환상의 일부입니다.

4. 지금 살아있으면 계속 살아있을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삽니다. 그러나 어떤 상태건 그대로 지속되는 일은 없습니다. 변하고 소멸합니다.

5. 따라서 변하는 것을 수용하고 변하는 것을 누리지 못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은 계속되고 반복되는 고통입니다. 해결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6. 때문에 돈을 사랑하는 자는 결코 돈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부를 사랑하는 자는 절대 부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7. 채울 수 없는 것으로 채우고자 하는 노력 때문에 항상 번민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근심과 질병과 분노는 점점 더 많아지는 것입니다.

8. 더구나 소유가 많아져도 그 소유를 유지하느라 인적, 물적 자원이 더 많이 필요하기에 염려할 일은 더 많아지고 기쁨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9. 그저 내가 가진 것을 세고 확인하는 즐거움, 내 것을 관리하는 자들이 내게 머리 숙이고 내 눈치 살피는 것을 보는 만족이 전부입니다.

10. 전도자는 중요한 성찰을 알려줍니다. 인생의 몫, 각자에게 주어진 몫은 내가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임을 알려줍니다.

11. 소유에 대한 관점을 송두리째 바꿔주는 이 통찰이야말로 소유와 생명을 연결하는 고리와 같습니다. 둘 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12. 그러므로 주어진 몫이 어떠하건 감사하면 족합니다. 다른 사람의 몫을 곁눈질하고 속 끓이지 말고 그냥 내 할 일 하고 기뻐하면 족합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2.16)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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