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술은 새부대에”···전세계 237개국 디아스포라와 함께
[아시아엔=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오늘은 음력 섣달 그믐, 내일이면 음력·양력 모두 2020년 새해가 된다.
묵은 해를 보내는 아쉬움도 있지만, 새해를 맞는 설렘이 더 큰 게 사실이다. 성경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가르치고 있다. 낡은 생각, 낡은 행동 그리고 무엇보다 기득권을 버려야 새로운 생각과 행동을 통해 나의 영혼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일러주셨다. 중요한 것은 나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제대로 알고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는 것이다.
영적인 지식이 없으면 마귀의 자식이요, 의의 원수가 되어 바른 길을 갈 수 없다고 했다.(사도행전 13장 6~10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못하고 담지도 못한 채 언제까지 여론에 이리저리 휩쓸리고 말 것인가? 성경은 수근거림 속에 시달려서 주저앉아 있지 말고 생명의 산 떡, 그리스도를 먹고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가르치신다. (요한복음 6장41~51절)
성경의 핵심을 놓친 이 시대의 거짓 목자들이 정치와 야합하여 예수님과 기독교를 욕보이고 있다. 기독교인이라면 모름지기 민족주의도 개인주의도 국가주의도 아닌 복음주의자가 돼야하지 않을까?.
내 유익만을 구하는 욕심과 거짓 그리고 위선에서 벗어나 이웃도, 민족도, 나라도 사랑하는 삶이 진정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닐까?
옳다 틀리다 재단하고 비판하지 말고, 이웃의 영혼을 사랑하고 포용하고 도와주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나도 살고 이웃도 살리는 전도가 곧 생명을 구원하는 진정한 기독교인의 길이다.
담임목사으로 봉사하는 예수사랑교회는 설 연휴를 맞아 23일부터 설날까지 2박3일 동안 세계복음화를 위한 제11차 합숙을 하고 있다.
주제는 ‘재창조의 증거로 생명 살릴 그리스도인’, ‘전인격적 치유’를 부제로 열고 있는 집회에는 수백명 신도들이 한마음으로 모였다. 남들은 고향으로, 국내외 여행지로 앞다퉈 나가는 명절 연휴, 한 자리에 모인 예수사랑교회 신도들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다려라.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동역자는 반드시 돌아온다. 운명적 옛틀에서 벗어나 종교사상에 길들여진 가면을 벗고 ‘말씀’ 속에 늘 거하라.”
그렇다. 메시아가 그리스도로 오셔서 나의 주가 되었다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야 영혼이 치유되고 마음이 치유되고 삶이 치유되는 전인격적 치유가 일어난다.
올해 설 합숙의 시간이 가져다주는 축복이 전세계 237개국 디아스포라와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함께 임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