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와 갈릴리 어부 베드로와 ‘오병이어 기적’
[아시아엔=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영생의 말씀이 계시오매 우리가 어디로 가리이까?”(요한복음 6장 69절)
갈릴리 어부 출신인 베드로가 로마를 정복한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갈등과 의심을 부추기는 여론에 속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께 딱 붙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고,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오천명이 배부르게 먹고, 중풍병자가 일어나는 표적을 보고도 군중들은 예수님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곧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아, 창세기 3장 15절의 주인공, 그리스도라고 밝히니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영원히 굶주리지 않는 생명의 산 떡이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음료로 왔으니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는 말씀이 너무 어렵다는 핑계를 댔던 것이지요.(요한복음 6장 60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육신적인 응답은 받을 때뿐, 얼마 안가서 감사를 잃어버립니다.
인간은 원래 원죄적 욕심쟁이, 마귀의 DNA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요한복음 8장 44절)
땅에 것은 무익하나, 위에 것이 영원한 이유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합니다.(요한복음 6장 63절)
멸망 받지 말고 구원 받으라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그 이름의 권세,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의 권세로 묶인 것을 풀어내십시다. 죽은 것을 살려냅시다.
그리스도 이름을 소유하고 맛보고 느끼고 계십니까?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동행하며,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먹고 마십니다.(요한복음 1장 12~13절, 요한계시록 3장 20절)
‘코로나 19’ 환자가 며칠째 한국에선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퍽 다행스런 일입니다. 회복해 퇴원하는 환자는 되레 계속 늘어나겠지요.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제 일본에선 80 노인환자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 안에서는 승객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오늘 현재 사망자는 1524명, 확진자가 6만600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들 유족과 환자, 그리고 그들의 치료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잠시라도 기도하는 시간을 냅시다. 아픔에 동참하는 마음, 그게 바로 예수님이 온 몸으로 우리에게 본을 보이신 마음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