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믿음의 절반은 결단입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 발을 향유로 씻기고 있다.

가치 있는 것을 볼 줄 알면 기념비적인 축복을 누리는 주인공이 됩니다. 삶의 전부인 삼백 데나리온의 향유를 아낌없이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여인은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곧, 기름 부음받은 메시야, 그리스도이심을.

그리스도의 가치를 발견하고 옥합을 깨는 것은 낭비가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도 알지 못하고 교리 교권에 묻힌 유대인들도 보지 못하였으나 향유 옥합을 깬 여인은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창세기 3장 15절에 예언된 메시야,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 지시고 죽음을 맞이할 그리스도 이심을 미리 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운명을 바꿔줄 분이심을 마귀의 일을 멸하는 만왕의 왕이심을 죄와 저주와 재앙에서 벗어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것을 미리 보고 알았습니다.

그리스도의 가치를 알고 발견했다면 결단해보십시오. 믿음의 절반은 결단입니다. 결단의 순간 기적이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리기로 결단한 순간 대적의 문을 취하여 복의 근원이 되었듯이 예수님이 인생 모든 문제 해결자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결단하는 헌신과 예배 속에 치유의 기적이 시작됩니다.

(막 14:1-9, 요 14:6, 창 22:18)

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도서출판 HI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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