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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기 36] 후룬호 대초원에 묻힌 노몬한 전투의 비극…일본 관동군의 오만과 조선인 병사들의 기구한 운명
유목민의 대지, 내몽골 만저우리 평원 우리는 내몽골(네이멍구) 만저우리시에서 45km 남서쪽에 위치한 초원의 대호수 후룬호를 찾아 나서게 된다. 만저우리에서 대절한 택시를 타고 끝없는 초원지대에 들어선다. 양과 말, 소들이 풀을 뜯으며 원시의 대지를 수놓고 있다. 가히 유목민족의 땅이라 할 만하다. 중간중간 들어선 수많은 대형 풍력타워는 초원의 경관을 원시에서 초현대의 모습으로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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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정세 브리핑
[동북아정세 브리핑] 중국 33명 숙청과 시진핑 권력 집중, 북한 미사일 10여 발 발사…동북아 군사·경제질서 재편
View Post 2026년 10월 29일 베이징에서 폐막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이번 회의에서 고위 인사 33명의 당적 박탈이 확정되고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사진=신화사 10월 30일 동북아정세는 중국공산당 제20기 5중전회에서 나타난 대규모 지도부 숙청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집중,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미국과 일본의 군사협력 확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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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황후의 눈썹에서 시작된 역사…영락제와 세조, 숙부는 왜 조카의 왕위를 빼앗았나
베이징 경산공원에서 내려다본 자금성 전경. 붉은 등롱 사이로 명·청 황제들이 권력을 이어온 궁궐의 지붕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제가 생을 마친 경산공원에서 바라보는 자금성은 영락제의 황위 찬탈을 비롯해 권력을 둘러싼 황실의 갈등과 흥망성쇠를 떠올리게 한다. 몇 해 전 중국에 갔을 때 황후들의 초상화를 보다가 마황후의 눈썹에 눈길이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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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기 35] 하얼빈에서 만저우리까지 940km…중동철도에 실린 제국의 역사와 독립투사들의 발자취
어둠의 하얼빈 중앙역사, 제정러시아의 문화 유산이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하얼빈 중앙역’이다. 황혼이 깃든 북만주의 저녁, 관문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꾸역꾸역 모여들고 있다. 마치 우리의 옛 명절 귀향 풍경을 보는 듯하다. ‘하얼빈 중앙역’은 매일매일 이렇듯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수많은 사람이 저마다 가방과 배낭, 보따리를 꾸려 자신의 꿈과 현실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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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중 관계의 길은 현장에서 열린다…권기식의 10년 민간외교, 허난성으로 이어지다
루산현 관계자들과 간담회. 가운데 빨간 넥타이 권기식 회장 루산현·허난성 관계자들과 경제·문화·청소년 교류…기자 출신 권기식 회장, 도시와 사람 잇는 다리 역할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정상회담이나 외교문서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양국의 도시가 만나고 기업인이 시장을 찾으며,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신뢰가 쌓인다. 국가 간 관계가 어려울수록 민간교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권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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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동북아정세 브리핑] 미중은 협상, 대만해협은 긴장…중국 5중전회 앞둔 동북아 정세
태풍 참피가 대만 동쪽 해상으로 접근하며 거대한 소용돌이 구름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만과 인근 해역에는 강풍과 많은 비가 예보돼 항공·해상 교통 차질이 우려된다. 미중 경제협상과 중국 5중전회, 대만해협 군사·정보전, 반도체 공급망 재편 10월 23일 동북아정세는 미중 경제·기술 경쟁, 중국과 유럽연합(EU)의 통상 마찰, 대만해협의 군사·정보전, 반도체와 희토류 공급망 재편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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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열하일기 기행⑦] 백이·숙제의 고향에서 고려보·호질·독락사까지…연암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 허베이성 영평부 인근에서 백이·숙제의 고향으로 전해지는 이제고리(夷齊故里)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울창한 나무와 잡풀 사이로 비석 일부가 희미하게 보이지만, 새겨진 글자는 확인하기 어렵다. 사진 황효진. 이제고리를 찾아서 이제고리(夷齊故里). 수천 년 전 백이·숙제가 태어나고 자랐다는 전설 속 고향이다. 그곳이 영평부를 지나자마자 나타난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그러나 역시 전설의 고향에 불과했던 것일까?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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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열하일기 기행⑥] 진황도에서 계주까지…진시황의 바다와 영평성의 전쟁 기억
동심을 불러 일으키는 여명의 발해. 동심은 어느새 연모지정을 불러온다. 진황구선입해처에서 전날 노룡두의 야경을 감상한 탓일까? 밤잠을 설쳤다. 그런데도 새벽이 되자 어김없이 눈이 떠졌다. 집사람과 단둘이 낯선 땅에서 낯선 사람의 택시에 몸을 싣고 ‘진황구선입해처(秦皇求仙入海處)’로 달려갔다. 진황구선입해처는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꿈꾸며 방사(方士)들을 바다로 보냈다는 곳이다. 물론 그곳이 사마천의 《사기》에 기록된 바로 그 장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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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정세 브리핑
[동북아 정세 브리핑] 중국군, AI 드라마 제작 참여, 중러 북극 협력 확대…대만 성장률 10.7%로 급등
중국 인민해방군이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단편 드라마 《철기득》. 홍군의 장정 이야기를 소재로 역사적 기억과 군사적 가치를 전달하는 중국의 새로운 영상 선전 방식을 보여준다. 중국이 희토류를 핵심 전략자산으로 활용하는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북극항로·조선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방공망을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체계를 추진하고, 대만은 군사용 드론의 중국산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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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동북아 정세 브리핑 10.7] 美, 라이칭더 가족 감시 혐의 부동산중개인 체포…미·대만 드론 협력, 유럽 대중 통상 견제
미국 에이벡스와 대만 기업이 현지 생산을 추진하는 드론. 양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얻은 경험을 반영해 전자전 대응 능력과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미국에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가족을 감시한 혐의로 부동산 중개인이 체포됐다. 미국과 대만 기업은 우크라이나에서 실전 시험을 거친 드론의 대만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은 불공정 무역에 신속하게 대응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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