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아시아기자협회 창립 20주년] “아시아언론인 평화염원 담아 ‘아자’ 발족”

    아시아기자협회(Asia Journalist Association, 이하 아자)는 2004년 11월 창립된 아자는 국제언론인 단체로, “한 줄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피와 땀을 아끼지 않는다”는 모토 아래 공정보도·언론자유 수호·저널리즘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자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협회원들의 기고를 바탕으로 협회 20주년 주요사와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권역의 협업 콘텐츠인 회원국 20년 주요사를 소개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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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전문] 민주당 초선의원들 긴급성명 “마은혁 임명 안하면 국무위원 연쇄 탄핵”

    3월 2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긴급성명을 발표하는 민주당 초선의원들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내란수괴가 12·3 위헌위법 비상계엄을 일으킨 지 116일, 국회에서 탄핵소추 된 지 105일, 헌법재판소 변론이 종결된 지 32일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지귀연 판사의 독단적 구속 취소 결정과 심우정 검찰총장의 불법적석방 지휘로 인해 윤석열 내란수괴가 풀려났으며, 김성훈·이광우 경호처 차장·본부장의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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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발행인 칼럼] 한국 민주주의 회복, 아시아 국경 넘은 품앗이로

    KBS 보도 장면. 사진 왼쪽부터 아시아기자협회 강석재 부회장, 에디 수프랍토 전 부회장, 소팔 차이 회장, 이상기 창립회장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또 회복하는 일에 외국 기자들이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요? 한국의 민주주의가 이들의 지지로 회복된다면, 우리도 그들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품앗이할 수 있을까요?” 뜬금없는 물음에 의아해하실 것 같습니다. 지난 2월초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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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당신은 어떤 묘비명을 남기고 싶은가?

    카잔차키스의 묘비. 거기엔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롭다“고 써있다.   산과 들을 다니다 보면 오래된 무덤들이 즐비하다. 풀이 무성하게 자란 돌보지 않은 어떤 무덤은 그 앞에 있던 비석이 기울어져 땅에 묻혀가기도 했다. 이끼 낀 그 비석에는 무덤 주인의 조선시대 벼슬이 강조되어 새겨져 있다. 내가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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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오늘의 시] ‘눈부신’ 김영관

    빛남을 계속 보며/ 그 빛을 따라가고…<사진 구영회> 끝없는 찬란함에 눈부신 반짝임에오늘도 이튿날도 다다음 날에 가도빛남을 계속 보며 그 빛을 따라가고점점 더 가까워짐에 내 눈에 빛이 담겨 내 눈은 가득 빛 품은 꼬리 긴 별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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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봉규의 시선] 사진기자를 오래 하다보니…직업병?

    사진 김봉규 [김봉규 포토저널리스트] 사진기자를 오래 하다 보면 날씨에 민감해진다. 그날 뉴스 밸류가 별거 없으면 부장은 날씨로 1면이나 종합면을 생각한다. 그런 생활을 30년 넘게 하다 보니 퇴직 뒤에도 습관적으로 날씨에 신경 쓰인다. 지난 달 6일 시내에 나갔을 적에 눈이 내렸다. 내리는 눈을, 눈으로만 느끼지 못하고 ‘좀 더 기다려보면 더 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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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노년의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과 받아들임 아닐까?

    노년은 가난의 평등이 이루어지는 시기인 것 같다. 서울 법대를 나오고 미국 유학을 하고 박사를 한 친구가 주차관리원을 하다가 쫓겨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서울 법대를 나오고 평생을 고시 낭인으로 지내면서 지하철 행상을 하는 사람의 가난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70대인 나는 또래의 가난을 너무 흔하게 본다. 인생은 ‘생노병사’의 고해라고 하는데 수명이 연장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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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아시아기자협회 시국 관련 특별기자회견 “국민과 여야 정치인, 대화와 양보로 난국 극복”

    “한국 상황 계속 모니터 할 것…선도적 모범적 으뜸국가로 거듭나길” 소팔 차이 회장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재 부회장, 에디 수프랍토 전 부회장, 소팔 차이 회장, 이상기 창립회장. <사진 이신석 기자> 아시아기자협회(이하 아자)는 4일 한국의 계엄 및 탄핵 사태와 관련해 오후 2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혼란스런 상황이 조기에 수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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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조상 중에 내시가 있다면…

    엄홍도 정려각. 강원도 영월에 있다. 나의 블로그에 댓글이 하나 왔다. 당신의 조상 모습이 <왕과 비>라는 역사드라마에 있으니 보라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거의 30년 전의 작품을 유튜브에서 찾아보기 시작했다. 드라마의 초반에 ‘엄 자치’라는 내시가 등장한다. 왕이 요 위에 엎드려 있고 내시 엄 자치가 어깨를 주무르고 있다. 왕이 내시에게 품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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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일의 시선] 낙동강, 승부터널의 추억

    승부역 표지판 페북에서 만나는 ’과거의 오늘’은 낙동강의 승부터널이다. 텃밭이 세평 밖에 안 되고, 오지마을로 입소문이나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승부역을 처음 찾아갔던 때가 2001년 9월이었다. 9.11테러가 난 후 금강, 섬진강, 낙동강을 도보 답사로 마무리 한 뒤 네 번째 혼자서 떠난 여행길이었다. 길가의 집에 들어가 심규현(62세)씨를 만나 승부역을 지나서 강길을 따라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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