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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학섭의 고려인 청소년⑥] 개교 이듬해 ‘코로나팬더믹’ 발생…”그러나, 위기는 새로운 기회였다”

    2019년 8월 개교한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이듬해 코로나19 발생으로 방역을 위해 주차장에서 입학식을 해야 했다. 하는 모습입니다. 입학생을 따라온 어린 동생들이 바닥에서 돌멩이를 갖고 장난치는 모습이 너무나 천연스럽고 귀엽다. 12명으로 시작한 학교는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 덕분에 학생 수만 빼고는 시스템은 잘 갖춰진 모양새로 운영되고 있었다. 각 반의 이름은 수준에 따라 훈민, 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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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⑩] 제국의 항구, 블라디보스토크

    석양빛의 블라딕 항구, 자유와 독립을 향한 에뜨랑제의 도시 1860년 7월 2일, 작열하는 여름의 태양이 우수리 만(블라디보스토크의 외해)에 떠올랐다. 우수리 만을 돌아 뿔처럼 생긴 반도를 우회하여 묵직하게 들어오는 한 척의 배가 있었다. 잠시 후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해변에, 30여 명의 건장한 청년 군인들이 배에서 내려 상륙한다.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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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 칼럼] 몽골·바이칼의 삼신사상, ‘오징어게임’으로 이어진 한국문화의 뿌리

    저 멀리 산이 서있는 넓은 산언덕에 핀 한송이 꽃. 천지에 한없이 빛나는 듯하다. 8월 다녀온 바이칼과 몽골 기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브리야트족의 국기와 몽골 민간 신앙에 흔히 남아 있는 해와 달, 그리고 지구 땅(土)을 표상하는 상징이었다. 이러한 상징은 한국의 언어와 음악, 춤, 풍물놀이의 철학적 배경이 되는 천지인 삼신사상과 맞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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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⑨] 라즈돌노예에서 김일성의 러시아 행적을 좇다

    아무르 답사 중 제88 국제보병여단 랜드마크 앞에 선 필자 이택순 전 경찰청장 라즈돌노예 88번지 구병영 건물, 라즈돌노예 기차역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우수리스크 시 방향으로 이동하면 도로변에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 2층 건물을 볼 수 있다. 매우 낡아서 곧 철거할 건물로 보이지만, 이 벽돌 건물의 유래는 만만치가 않다. 당초 예정에 없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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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내가 추구한 길 위에서 만난 스승들

    고시에 합격하고 검사 직무대리로 검찰청에 잠시 근무할 때였다. 고교 선배인 변호사가 찾아왔었다. 그가 나를 데리고 검찰청 앞 화단으로 나가 이런 말을 해주었다. “아침에 수갑을 차고 포승에 묶여서 검사실로 들어서는 피의자의 수갑을 풀어준 적이 있어? 그리고 그에게 자판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나 담배 한 개비 권한 적이 있어?” 그 한마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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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의 호남아리랑] 목포는 항구다…정치 경쟁력 회복이 지역발전의 열쇠

    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 목포에 다녀오며 깜짝 놀랄 일이 있었다. 유달산을 걸어 올라가는데 도로변 식당과 커피숍이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다.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이 아깝고도 아쉬웠다. 솔직히 화가 났다. 목포라는 이름은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고향 같은 목포를 이 지경으로 방치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었다. 목포는 1897년 개항 이후 일본·중국·서양 세력이 몰려와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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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 ‘하나회사건’ 피해 최승우 장군 “분노, 증오 내려놓고, 용서와 감사로”

    1995년 6월 30일 전역식에서 20여년 전 동고동락을 함께 한 전우들의 목마를 타고 있다. 이 글은 최승우 예비역 장군이 1995년 전역 안팎에 겪은 체험과 고 김영삼 대통령, 고 이원종 정무수석과의 인연을 회고한 기록이다. 저자는 대통령의 뜻밖의 지시로 이어진 이 수석과의 만남, 그 후의 아쉬움,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터득한 교훈을 담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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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의 기지와 YS의 결단, 안기부 엄익준의 차장 승진 ‘비화’

    1996년 4월, 재경 전주고 동문회장에서. 오른쪽부터 정동영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엄익준 안기부 대북전략국장, 김기만 동아일보 기자 놀라운 기지로 고교 11년 선배를 안기부 차장으로 만든 정동영딸 결혼식 대신 남북회담장…엄익준, 안기부 공채 출신 첫 차장에 1994년 7월 2일, 판문점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실무대표 접촉’이 열렸다. 그 자리에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소속으로 국무총리 보좌관 직을 맡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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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의 렌즈판소리] 한국의 소리, 바이칼과 몽골에 전하다

    몽골에서 배일동 명창 8월 중순 10박 11일 동안 몽골과 바이칼을 다녀왔다. 여정에서 만난 곳마다 우리 한민족의 시원과 관련이 있어 깊은 감동을 받았다. 몽골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특히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김구 선생의 만세 삼창이 울려 퍼지자 가슴이 북받쳐 무대에 올라 함께 온 힘을 다해 외쳤다. 동행한 대원들도 감개무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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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호남아리랑] 신안군 ‘섬’을 메타버스에서 경매한다면…

    신안군 지도 500만명 규모 가상 군민 유치 ‘디지털아일랜드프로젝트’ 추진, 구글·메타·네이버 등 글로벌기업 참여 유도 신안은 대한민국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보물섬이다. 필자는 신안을 스무 번도 넘게 찾았다. 임좌도 연육교 예산을 확보하려고 백방으로 뛰었고,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가장 먼저 달려갔다. 중앙부처에서 파견된 직원들과 함께 1박 2일 연찬회를 열기도 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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