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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평화상 추천 100만 서명운동 출정…3월 26일 강원도 고성서 ‘K-시민 평화선언’

    강원도 고성 DMZ 통일전망대에서 ‘노벨평화상 K-시민 추천 운동’ 출정식이 열린다.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시민 전체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데 이어, 이를 범국민적 평화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100만 서명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이 지속되고 있는 국가이며, 강원도 고성은 남과 북으로 갈린 대표적인 접경지역이다. 추진위원회는 이러한 상징성을 고려해 고성을 세계 평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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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기 26] 김 알렉산드라…망명의 끝에서 총살된 고려인 여성 혁명가

    1918년 9월 16일 새벽- 하바롭스크 아무르강 우조스 절벽, 우아한 자태의 조선인 여성 시신이 절벽으로 던져져 아무르강으로 사라졌다. 죽기 전 그녀가 외친 마지막 말은 “조선독립 만세! 사회주의 만세! 여성의 자유 만세!”였다. 하바롭스크 지역의 아무르 역사기행은 이 여인으로부터 시작했다. 김 알렉산드라, 우수리스크 최재형기념관 이목구비가 수려한 지성미가 풍기는 미인, 이 여인의 이름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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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기 25] 하바롭스크 ‘죽음의 계곡’에서 만난 고려인 지식인 ‘조명희’

    아무르강 ‘죽음의 계곡’ 기념비 하바롭스크 아무르강 ‘죽음의 계곡’ 기념비에서 우리는 고려인(러시아 국적 조선인) 역사의 아픈 상처를 또 하나 발견하게 된다. ‘조명희(러시아어, Чо Мен Хи)’라는 이름이다. 하바롭스크 어딘가에서 총살되어 아무르강으로 사라져 버린 또 한 명의 조선 지식인, 조명희였다. 조명희는 누구이며, 어떻게 러시아로 망명했고, 왜 ‘죽음의 계곡’에서 비극을 맞이했는가? ‘포석 조명희(1894~1938)’는 구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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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게부대’와 ‘아이스케키 장사’…조국수호와 생업을 위해 산을 오르는 이들

    한국전 당시 지게부대 내가 사는 아파트의 뒷문은 광교산으로 이어진다. 여름철 산을 오르다 보면 물을 가져갔어도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더 차가운 것이 간절해진다. 그 즈음이면 “아이스케키!”를 외치며 파는 중년의 남자를 가끔 만난다. 어떻게 저 꼭대기까지 가져왔을까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하나 사 먹으면 갈증은 금세 가신다. 그런데 어느 날, 홀로 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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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실화 영화 ‘언틸 더 데이’ 4월 28일 시사회…자유와 신앙, 그리고 탈출

    2026년 4월 28일, 서울영화센터에서 북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언틸 더 데이〉의 기자회견과 시사회가 열린다. 상영관Ⅰ에서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사회는 현실적인 긴장감과 감동적인 드라마를 담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하은섬(김나윤) 대표가 극본과 음악, 제작을 맡고, 구백산(본명 구용완) 공동감독, 김기태 촬영감독과 함께 완성했다. 하은섬 대표와 기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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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간브리핑 3.8-3.14] 한미연합연습 맞춰 고강도 무력시위…3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선거 ‘대대적 선전’

    북한 조선중앙TV는 14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선거를 하루 앞두고 “진정한 인민의 대표, 국정의 주인들을 선출함으로써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온 세상에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자”고 촉구했다. <사진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한미연합연습 ‘Freedom Shield’가 진행된 2026년 3월 둘째 주,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해군·기갑 전력 과시를 병행하며 대남·대미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14일 평양 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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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만 관객 ‘왕사남’…영월 청령포에서 다시 살아난 단종

    [아시아엔=김기만 정론실천연대 대표, 전 동아일보 파리특파원·노조위원장, 전 청와대 춘추관장]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34번째로(한국 영화로는 22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청령포(淸泠浦) 등 강원도 영월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영화에서 보면 숙부에게 쫓겨 열여섯 살에 유배지에서 죽음을 맞은 단종의 종잇장처럼 가벼운 시신이 청령포의 빠른 물살에 떠내려가는 것을 호장(戶長, 향리직의 우두머리) 엄흥도(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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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 24] 하르빈, 극동의 모스크바…게른그로스와 러시아의 만주 야망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만주와 극동 지역에서 러시아의 군사적 영향력을 상징하는 인물이 있다. 그는 러시아 제국 육군 중장 알렉산드르 게른그로스(1851년~1920?)이다. 오늘의 하바롭스크 탐사는 군인 게른그로스의 흔적을 따라 아무르와 북만주의 제국주의 역사를 찾아보는 일정이다. 1920년대 하르빈역 풍경, 하르빈 안중근 의사 박물관 게른그로스의 트레이드마크는 ‘동청철도경비대’라는 조직이었다. 철도경비대는 점령군이나 정규군이 아닌 치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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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여성의 날] 권리투쟁에서 성평등 미래까지

    한국에서도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1995년 여성발전기본법을 제정하고, 2015년 이를 양성평등기본법으로 확대 개편해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책임을 나누는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는 여성이며, 2017년 육군사관학교에서는 여생도 3명이 나란히 1·2·3등으로 졸업했다. 현재 여성 장교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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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얻어맞은 얼굴에도 자존심은 남는다…’감우재’와 ‘화령장’에서

    이른 새벽 첫 포성이 울린 지 불과 사흘 만에 수도가 무너졌다. 전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1950년 여름, 우리는 거의 매일 얻어맞으며 남쪽으로 밀려났다. 미군의 첫 지상부대였던 스미스부대(Task Force Smith)도 그 충격을 막아내지 못했고, 딘 소장(William F. Dean)도 대전 전투에서 포로가 되었다. 전선은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훗날 권투선수 타이슨(Mike Tyson)이 말했듯이, “누구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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