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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 후 시베리아 억류 한인 피해자를 아십니까?

    일본 패망 후 소련군에 연행돼 이동하는 관동군 소속 일본군인들. 당시 이 대열에 조선 출신 징병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해방 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수만 명의 조선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포로’도 아니었고, ‘귀환 병력’도 아니었다. 일본 제국주의의 전쟁 수행을 위해 동원되었고, 해방 이후 또 다른 강제노동과 억류의 비극을 겪은 ‘잊혀진 피해자들’이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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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일본공산당, 정체 속 생존전략 모색..당기관지 구독 감소로 재정 자립 ‘도전’

    일본 공산당 당기 일본공산당(共産党)이 지속적인 의석 감소와 주 수입원인 기관지 구독자 수 급감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일본공산당은 1996년 중의원 선거에서 26석을 획득하며 정점에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1년에는 중의원 의석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현재 국회 내 의석 수는 참의원 8석, 중의원 11석에 머무르고 있으며, 지방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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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신간] 이재돈 저 ‘누가 중국을 움직이는가’..중국 황제黃帝에서 시진핑까지 100인 행적 추적

    이재돈 저 [아시아엔=김홍석 해병대 전투모의분석센터 전문교관, 신학박사] 2025년 4월 말, <누가 중국을 움직이는가>라는 방대한 중국 관련 저작이 출간되었다. 중국 역사의 전설적 인물인 황제(黃帝)로부터 오늘날 시진핑(習近平)에 이르기까지 100인의 주요 인물을 선정해, 그 행적을 추적한 말 그대로 대작이다. 책의 저자는 무인(武人) 출신이다. 해사 18기(1960년 입학)로 두 차례 베트남전에 참전하고, 해병 제1사단장을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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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초등1~2년 신학기 초, 보행 중 사고 연평균 687명..고교 1~2년 자전거 사고로 하루 9.4명 사망 또는 부상

    일본 초등학교 등교 모습 최근 5년간(2021~2024) 일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보행 중 아동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이는 7세, 자전거 사고 사상자 최다 연령은 16세로 나타났다. 일본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보행 및 자전거 사고 사상자는 각각 3436명과 1만7141명에 이른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특히 4월부터 6월까지, 신학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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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 서명수 인문기행 ‘천년의 기억 우리들의 경주’…APEC 참가자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천년의 기억 우리들의 경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역사 도시 경주는 천년왕국 신라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땅이다. 평생을 언론 현장에서 기자와 논설위원 등으로 활동한 서명수 작가는 이러한 경주의 얼굴을 깊고 넓은 시선으로 다시 바라본다. 그의 인문기행서 <천년의 기억 우리들의 경주>(서고, 2023년 10월 20일 출간)는 경주를 단순한 유적지 이상의 공간으로 소개하며, 역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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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서명수 ‘지금, 차이나:신중국사용설명서’…”넥스트 차이나?’ 후속편 기대”

    지금, 차이나-신중국사용설명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이웃을 마주할 때, 한국 사회는 늘 긴장과 기회의 교차로에 서게 된다. 서명수 저자의 『지금, 차이나: 신중국사용설명서』(2020년 7월 6일 초판)는 바로 이 모순된 감정과 현실을 정면으로 다룬다. 25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쌓은 현장 경험과, 중국사회과학원 연수를 통해 체득한 시야를 바탕으로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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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 ‘지금은 일본을 읽을 시간’…한 권으로 읽는 일본문화 입문서

    <지금은 일본을 읽을 시간>(2019.4.24, 2쇄)은 일본의 역사, 문화, 사회를 38개의 주제로 풀어낸 교양서로, 일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현직 교사(심형철 장은지 이선우 한윤경 김미정)들이 공동 집필하여 일본의 다양한 측면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이 책은 일본의 언어, 사회, 문화, 문학, 역사, 지역,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총 38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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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책속에]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한중관계의 ‘지금 이곳’을 읽는 51가지 퍼즐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2018.4.19, 8쇄)은 중국을읽어주는중국어교사모임이 중국의 역사, 문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측면을 청소년과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다.이 책은 총 51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제는 중국의 다양한 면모를 다루고 있다. 주요 목차는 다음과 같다: 중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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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책산책] ‘제국의 초상, 닝샤’…흉터 위에 피어난 오늘의 중국

    <제국의 초상, 닝샤> 표지 <제국의 초상, 닝샤-부제: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이야기>(서고, 2018)는 서명수 칼럼니스트 겸 슈퍼차이나연구소 대표(전 매일신문 기자)의 ‘중국 대장정’ 시리즈 가운데 네 번째 책으로, 중국 서북부의 닝샤회족자치구를 중심으로 사라진 제국 서하와 오늘날 회족의 삶을 탐사한 기록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나 지역 안내서가 아니라, 제국의 흥망과 그 잔재 속에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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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회] 이승율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이사장 ‘의미있는 삶의 징검다리’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이승율 이사장의 자전 에세이집 <의미있는 삶의 징검다리> 출간기념회가 5월 23일(금) 오전 11시~오후 1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행사는 이승율 이사장의 살아온 자취와 공동체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로 정덕구 NEAR재단 이사장의 ‘또 한 번의 창조적 파괴를 기다리는 한국의 미래’ 특강과 김경래 기독교백주년기념사업회 이사장, 일본의 아다치 키요시(Adachi Kiyoshi) 전 참의원의 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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