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클린턴 사람들③] 최초 여성 국방장관 탄생할까?···이라크전 반대 상원의원도

후보 1: 미셸 플로르노이

220px-michele_flournoy_official_portrait1960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플로르노이는 오바마 정권 1기에 국방부 정책차관을 맡았다. 여성 최초로 국방부 서열 4위에 오른 그녀는 빌 클린턴 정부에서 임명되어 보좌관으로 시작했다. 힐러리는 국무장관 시절 국방부와 국무부의 부처간 마찰을 최소화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여기에 플로르노이의 역할이 컸다.

플로르노이는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에서 아프가니스탄군 훈련을 지원하고 미군이 직접 관여하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로르노이는 워싱턴 두뇌집단 CNAS를 통해 국방력을 사용하면서 이상적인 목표를 가지고 침공하기보다는 “상식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과 소수자들에 대한 배려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힐러리 내각에서 여성 국방장관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후보 2: 잭 리드

%eb%8b%a4%ec%9a%b4%eb%a1%9c%eb%93%9c로드아일랜드주 상원의원인 잭 리드는 웨스트포인트 미 육군 사관학교 출신으로 소령 예편했다. 전역 후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그는 1984년 로드아일랜드 주 상원의원, 1990년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1996년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4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다.

리드는 2002년 이라크전쟁에 반대한 23명의 상원의원 중 한명이었다. 그는 “이라크의 문제는 군사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문제였다”며 “이라크전쟁은 결국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을 상대하는데 무리가 따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 보훈처와 함께 국가유공자와 제대 군인 업무를 20년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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