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8월20일] 삼성 이스라엘 배터리기업 ‘스토어닷’ 투자, 호텔롯데 상장 준비, 국제유가 15달러까지 추락?

<< 경제 일반 >>
1. 정부가 5년 만에 ‘수입 내 지출’ 원칙을 반영해 내년 예산안을 확장재정이 아닌 균형재정으로 편성키로 함
– 이를 위해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1.8%포인트 대폭 낮춘 4.3%로 설정했으며, 이에 따라 예산과 기금을 합친 내년도 총지출은 일부 예상과 달리 400조원을 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짐

2. 삼성이 ‘5분 만에 고속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EV) 배터리 기술’ 이 있는 이스라엘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섬
–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주식회사(SVIC)’는 러시아 갑부 로만 아브라 모비치가 이끄는 노마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1800만달러(212억여원)를 이스라엘 배터리 벤처기업 ‘스토어닷’에 투자함
– 전기차 배터리를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 삼성SDI를 중심으로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됨

3. 한국 섬유업체들이 아우디, BMW, 벤츠,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유명 자동차에 들어가는 첨단소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 특히 효성과 코오롱은 자동차 소재로 쓰이는 섬유제품 중 여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금융/부동산 >>
1.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 위안화 절하 후폭풍이 19일 국내 증시를 강타함
– 코스닥은 장중 한때 6.81%나 폭락했다가 장 막판 겨우 하락폭을 줄여 전날 대비 29.25포인트(4.18%) 내린 670.55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피도 장중 1915까지 밀렸다가 전날 대비 16.88포인트(0.86%) 내린 1939.38에 마감됨

2. 롯데그룹이 한국 지주사 격인 호텔롯데 상장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함
– 호텔롯데는 지분 94%를 일본 롯데홀딩스와 L투자회사들이 보유하고 있어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고리로 평가돼 왔으며, 호텔롯데를 상장하게 되면 지분의 최소 25%가 일반주주들에게 분산되는 만큼 일본 측 대주주 지분율이 자연스럽게 낮아짐

3. 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2위인 살림그룹의 자회사 스와달마파이낸스 지분을 인수함
– 한국 신용카드회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거듭하면서 ‘거품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음
– 10일 매일경제신문이 부동산114에 의뢰해 서울 아파트 109만9039가구의 현재 시세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의 28.9%에 달하는 31만7649가구가 과거 고점인 2008년 2분기 당시 매매가격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건화물선 운임지수(일일통계/2015년 08월 18일 기준) => BDI : 1046 / BCI : 1838 / BPI : 1052 / BSI : 915 / BHSI : 449
–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주간통계/2015년 08월 12일 기준 => Howe Robinson Container Index : 681.0(-12.8)

1. 일본 조선업계의 지난달 수주 실적이 대폭 늘어남
– 일본 선박수출조합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수출 선박 계약 규모는 작년 같은 달 대비 2.6배 늘어난 144만6000GT에 달하며, 이는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실적을 웃도는 것임
–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의 수출 계약과 엔화 약세로 인한 대중국, 대한국에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임

<< 국제 >>
1. 국제유가가 1999년 수준인 배럴당 15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미국 컴벌랜드자문사의 설립자 데이비드 코토크, CNN방송 인터뷰에서 발언 내용)
–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8일(현지시간) 기준 42.62달러로 지난해 9월6일(110.53달러) 가격의 절반 아래로 추락했으며, 여기에서 다시 50% 이상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얘기임

2. 급성장하는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에 글로벌 기업이 속속 뛰어들고 있음
– 18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폭스콘 등과 함께 인도 전자상거래업체 스냅딜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총 5억달러(약 5912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함
– 지난달에는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올 한 해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인도 현지 언론이 전함

3. 19일 미국 기업생산성연구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딜로이트 갭어도비 등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가운데 10%가 미국 기업들 사이에 경영의 기본원칙으로 여겨졌던 평가보상시스템인 연례 직원평가제도를 없애기로 함
– 컨설팅회사인 타워스왓슨의 레빈 제스터선 컨설턴트는 기업들이 연례직원평가제도를 없애는 이유로 IT발전으로 인해 연례평가를 실시하지 않더라도 직원들의 근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과 최고경영자(CEO)에게 부여된 더 많은 책임 등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물리적 여유가 사라졌다는 점을 들고 있음

4. 서방의 경제 제재 해제가 임박하자 일본이 범정부 차원에서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
– 지난 8일 일본 경제산업성 부대신이 21개 미쓰이물산 미쓰비시상사 이토추상사 등 일본 5대 종합상사를 비롯하여 일본 메가뱅크 등 21개 대기업을 이끌고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방문함
– 종합상사가 선두에 서고, 메가뱅크가 측면 지원해 교두보를 확보한 후 대·중소 건설·제조업과 유통업이 뒤따라 들어가 시장을 장악해버리는 전형적인 일본의 아시아 시장 공략 공식 그대로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제3자배정 유상증자
– 제3자할당 또는 연고자할당이라고도 함. 유상증자의 신주인수방법 중 하나로, 발행회사가 주주 이외의 제3자 중에서 특정한 자에 대하여 신주인수권을 주어 증자신주를 인수하게 하는 방법임.
이는 회사의 정관, 특별법, 주주총회의 특별결의 등에 신주인수권의 제한에 관한 사항과 특정한 제3자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며, 상장법인의 경우에는 우리사주조합제도를 통하여 종업원에 대하여 총 발행주식의 2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이와 같은 증자방식은 수익력이 부족하거나 주가가 낮아 보통의 증자를 할 수 없는 경우와 정부·합작·거래선 등 회사와 특별한 관계에 있는 자의 지분참여를 필요로 할 때 주로 이용하는데, 외자유치도 이 방법을 통하여 하고 있음.
또한 이 방법은 회사의 경영권 및 기존주주의 이해관계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정관에 특별히 정하거나 주주총회의 특별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음
한편 이외에도 유상증자 신주인수방법에는 주주배정방식·주주우선공모방식·일반공모증자방식·직접공모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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