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8/28] 박 대통령 中열병식 참관 결정, 현대자동차 3년간 3만6000명 채용

<< 정치/외교 >>
1. 박근혜 대통령이 장고 끝에 다음달 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3일에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행사 중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을 참관하기로 결정했음.
– 중국이 명실상부한 ‘G2 시대’를 선언하며 군사적 위용을 과시하는 퍼레이드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박 대통령만이 지켜보는 것은 동북아 외교 지형에 주도권을 쥐는 계기가 될 수 있음.

2. 올해 상반기 논의되다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던 국무총리실 산하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세종시 이전 작업이 재추진됨
– 미래창조과학부도 세종시 이전 검토 대상에 포함됨.

<< 경제 일반 >>
1. 정부가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성장률과 세수 전망치를 확 낮추기로 하고, 일자리·복지·문화·국방 예산은 늘리는 한편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줄일 전망임.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반복적인 세입결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 성장률과 세수를 아주 현실에 가깝게 보수적으로 전망할 것”이라고 밝힘.

2.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3년간 3만6000명을 채용하고 이와 별도로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
– 현대차그룹,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방안’ 27일 발표.

3. 영국 테스코가 매각을 진행 중인 홈플러스로부터 1조3000억원 규모 배당을 받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홈플러스가 배당금 마련을 위해 대규모 대출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임.
– 테스코는 배당 외에 홈플러스를 상대로 자금을 대여하면서 시장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상표 및 로고 사용을 명분으로 거액의 로열티도 받고 있음.

4. 정부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지 않는 지방공기업에 경영평가 점수를 깎는 패널티를 부여함.
– 늘어난 정년만큼 신규 고용을 늘리지 않으면 경영 점수를 깎아 임직원 연봉까지 줄이겠다는 포석임.

<< 금융/부동산 >>
1. 9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진단과 중국 경기 부양 조치 등 글로벌 호재로 27일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어 코스피가 전일 대비 13.91포인트(0.73%) 오른 1908.00에 거래를 마감함.
– 증시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이 다시 22조원을 넘겼고 주식형 펀드 자금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수급 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는 진정되지 않고 1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주가 상승에 큰 부담을 주고 있음.

2.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개월 만에 다시 연 2%대로 떨어지고,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는 연 1.54%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함.
– 지난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내린 데다 운용처를 찾지 못한 돈이 시중에 넘쳐난 결과임.

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한국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에 5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돕기 위해 산은에 3조4000억원의 대출을 취급하는 방안을 의결함.
– 산업은행의 대출 자금은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해 조성되고 산업은행은 이 대출금으로 한국은행이 발행한 통화안정증권을 사들이게 되며, 이번 조치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에 1조원 정도 자금을 지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임.

4. 주가조작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골드만삭스투자자문(전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철수함.
–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최근 골드만삭스투자자문의 운용자산 수입이 미미해 법인 유지가 어려운 가운데, 지난 4월부터 골드만삭스 투자자문 중간관리자(상무)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수사가 들어오면서 국내 법인을 유지하는 게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본사에서 한 것으로 보임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건화물선 운임지수(일일통계/2015년 08월 26일 기준) => BDI : 918 / BCI : 1089 / BPI : 1031 / BSI : 933 / BHSI : 477
–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주간통계/2015년 08월 19일 기준 => Howe Robinson Container Index : 669.0(-5)

1. 최근 3조원대 부실 사태로 도마에 오른 대우조선해양에 7000억원 규모 긴급 유동성 위기가 추가로 발생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에 비상이 걸림.
– 산업은행의 1조원 규모 유상증자로 급한 불을 끄고 시중은행의 대출 만기 연장을 독려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금융당국도 이번 유동성 위기가 추가 부실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2.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후보지로 인천경제자유구역 6개소와 경남 진해, 부산 북항, 전남 여수에 각각 1개소씩 총 9곳이 선정됐음.
– 문화체육관광부는 3개월간의 심사기간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2개 내외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함.

3. 6275멍을 태운 초대형 크루즈 ‘퀸덤 오브 시즈호’가 27일 인천 신항에 들어옴.
– 퀸덤호는 한국을 찾은 크루즈 중 최대 규모로서,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운항하는 퀸덤호는 지난 6월 인천항 입항을 시작으로 부산 등 국내 항만 운항을 본격화할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여파로 일정을 전면 취소했었음.

<< 국제 >>
1. 중국발 금융 쇼크로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설이 후퇴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예상 밖 국내총생산(GDP) 호조’라는 재료가 등장함.
– 미국 상무부는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기준 3.7%(전기 대비)로 수정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으며, 참고로 월스트리저널이 집계한 2분기 수정 전망치는 3.3%였음.

2. 5일간 무려 23% 넘게 폭락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7일 3000포인트를 회복하며 진정세로 돌아섬.
– 최근 증시 폭락으로 홍역을 치렀던 중국 당국이 연일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됨.

<< 사회/기타일반 >>
1. 4년제 일반대학 학생 수가 지난 4월1일 현재 211만3293명으로 작년보다 1만6753명(0.8%) 감소했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도 작년보다 16만여명이 줄었으며, 특히 중학생은 7% 급감함.(교육부, ‘2015 교육기본통계’ 발표 내용 중)
– 일반대 재적생 감소는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서, 이러한 감소는 교육부의 대학 정원감축 유도로 입학생이 줄어든 데다, 매년 늘어나던 휴학생이 올 들어 감소했기 때문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통화안정증권(monetary stabilization bond)
– 시중에 풀린 돈을 흡수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증권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줄여서 통안증권이라 불림.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사용하는 유동성 조절수단 중 공개시장(주식, 채권시장)에서 직접 증권을 사고 팔아서 유동성(통화량)을 조작하는 것을 공개시장조작이라 함.
우리나라의 경우 국공채의 발행 및 유통시장이 선진국 정도로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유동성 조절을 위해 한국은행이 특별 유가증권을 발행하고 있는데, 이것이 통화안정증권임.
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에 의거, 이 증권을 매각 또는 매입함으로써 통화량을 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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