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9/2] OCI 日브리지스톤과 태양광발전 제휴·박원순 한남뉴타운 재검토·SBI저축은행 사업확장

<< 경제 일반 >>
1.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인 수출이 지난달 6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하며 꼬구라짐
–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수출은 393억달러로 작년 8월보다 14.7% 감소함
– 저유가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해양플랜트 수출 급감 등이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이를 타개할 뽀족한 대책이 없어 당장 수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2. 정부는 1일 발표한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에서 병원 간 환자 의뢰 절차를 제도화하기로 함
– 의사가 다른 병원으로 환자를 보내면서 진료의뢰서를 쓸때마다 건강보험에서 돈을 지원해주겠다는 구상이며, 이 제도가 제대로 자리잡으면 환자 마음대로 병원을 옮겨다니는 지금과 달리 체계적인 의뢰 시스템을 활용한 병원 이동이 가능해짐

3. 신세계그룹이 협력사들 채용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서비스업종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15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함

4. 현대차그룹이 청년 고용 확대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 양재동 본사에 청년고용지원센터를 개소함

5. OCI가 글로벌 타이어업계 1위 업체인 일본 브리지스톤과 태양광발전 제휴를 맺고 중국 내 사업을 대폭 확대함

<< 금융/부동산 >>
1.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해외에 숨겨둔 소득과 재산을 자진신고하고 관련 세금을 내면 과태료와 형사처벌을 면제해줌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김현웅 법무부장관 공동 담화물 발표 내용)
– 자진신고를 하지 않고 이 기간 이후에 적발되면 세무조사와 검찰수사를 통해 엄정한 과세와 처벌을 받게 됨

2.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뤄지는 수요예측 청약률이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당장 하반기 회사채 만기를 앞둔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질까 고민중임
–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수요예측 청약률은 41.5%로 지난 7월 97.4%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함

3.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배럴당 50달러 선에 근접하는 등 유가가 상향곡선을 그리자 원유와 관련된 상장지수채권(ETN), 주가연계증권(ETF) 등 파생상품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음
– 1일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은 전날보다 7.07% 오른 8405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타이거 원유선물 ETF도 4.66% 상승한 4825원으로 마감함

4. 보신주의 행태를 보이는 시중은행과 달리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저축은행이 등장하고 있음
–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자산 규모 4조원으로 국내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대표 나카무라 히데오)은 지난 6월 2011년식 화물기 두 대에 43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해 연간 8% 수익(3억4400만원)을 거두고 있음

5. 서울시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음
–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한남동 등 남산 자락과 한강 사이 알짜 입지로 꼽히는 111만205제곱미터로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음

6. 계룡건설 KCC건설 등 주요 건설업체 48곳이 ‘택지공사 세금 소송전’ 수렁에 빠져듬
– 서울시의 법 해석에 따라 산하 SH공사가 발주한 택지조성 공사에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았던 건설회사들에 대한 400억원대의 ‘세금폭탄’이 현실화됨

7. 앞으로 원룸 주택 등 다가구주택은 면적 크기에 관계없이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됨
– 국토교통부는 개정된 임대주택법을 반영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발표함

<< 국제 >>
1. 중국 당국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늘리도록 하는 ‘증시 부양 2라운드’에 돌입함
– 상하이종합지수 3000선을 지키기 위해 증시안정기금을 쏟아붓는 직접 개입방식 대신에 간접적 시장 활성화에 나선 것임

2. 인도가 올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7%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냄
– 인도 정부는 올초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8~8.5%를 제시했으나, 모디 인도 총리의 경제개혁 정책이 난항을 겪으면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3. 지난달 초 온실가스 규제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달엔 미세먼지 배출규제 방안을 발표하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기후변화 대응정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음
– ‘미래 세대를 위한 올바른 정책 방향’이란 평가가 나오는 반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조업체와 석유업체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며 반대하고 있음

4.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시리아 난민 모두를 수용하겠다”고 발언 후 헝가리 총리가 자국 난민을 대거 열차에 태워 독일로 보냄
– 이 일로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서유럽 지도자들이 평소 난민 수용에 소극적이었던 동유럽 국가들을 맹비난하고 나서면서 그리스 사태 때 불거졌던 유럽 국가 간 분열이 다시 확산되는 조짐임

5. 월마트가 지난 4월 전격적으로 단행한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고전하고 있음
– 불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월마트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자 매장별로 연간 매출 전망에 맞춰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비용을 줄이도록 했다고 1일 보도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준공공임대주택
– 세제 혜택 등을 받는 대신 정부로부터 임대료 규제를 받는 민간 임대주택. 정부에서 주거안정화를 위한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제안한 것으로 2013년 12월 5일부터 시행되고 있음.
– 민간 임대사업자가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을 주변 시세보다 낮게 하고 10년간 임대료 인상률을 연 5% 이하로 제한하는 조건을 받아들이면 정부는 세금 감면과 주택자금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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