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8월12일 위안화 사상최대 평가절하, 현대자동차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도입, 잠실에 ‘제2코엑스’ 건립 추진
<< 정치/외교 >>
1. 국방부가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을 북측 도발로 규정한 뒤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전방 지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하면서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음
–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무모한 도발을 저지른 북측을 비난하며 단호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으며, 현재 군 당국은 DMZ 내에서 실질적인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음
<< 경제 일반 >>
1.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함
– 현대차 등 주요 계열사 노조가 반발할 가능성이 커 올해 임금·단체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임
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주회사격인 롯데호텔을 상장하고, 416개에 달하는 순환출자 고리도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힘
3. 삼성전자가 메모리 칩 하나로 사진 3만2000장 혹은 2시간짜리 DVD 영화 23편을 저장할 수 있는 3세대 V낸드플래시 양산에 성공함
<< 금융/부동산 >>
1.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1일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대폭으로 절하하여 달러당 위안화 값을 6.2298위안으로 고시함
– 위안화 약세를 유도해 부진에 빠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SDR) 통화바스켓에 위안화를 편입하기 위해 환율에 시장 가격을 반영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옴
– 이와 관련, 달러당 원화값이 폭락하며 3년2개월여 만에 최저치인 1179.10을 기록했으며, 이 충격으로 코스피도 2000선이 무너져 전날보다 16.52포인트(0.82%) 내린 1986.65로 거래를 마감함
2.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에 반대했다가 최근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일부 지분에 대해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한 것으로 확인됨
– 삼성을 상대로 해외에서 소송을 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옴
3. 11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임태주택법 전부개정안'(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안’ ‘공공주택건설 특별법 일부개정안’ 등 지난 1월 13일 정부가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으로 발표한 뉴스테이 관련 법안을 모두 통과시킴
4. 서울시와 한국무역협회가 잠실운동장 일대에 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산업 시설이 들어서는 ‘제2코엑스’ 건립을 추진함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건화물선 운임지수(일일통계/2015년 08월 10일 기준) => BDI : 1197 / BCI : 2499 / BPI : 1028 / BSI : 901 / BHSI : 443
–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주간통계/2015년 08월 05일 기준 => Howe Robinson Container Index : 693.8(-12.3)
<< 국제 >>
1.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인 구글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수백 개 프로젝트로 나뉜 현 사업부들을 A부터 Z까지 여러 개로 쪼개 독립 자회사로 분할해 편입시키는 조직 혁신을 단행함
– 자회사들은 전문경영인을 임명해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독립채산제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회사 내 회사(Company In Company)와 사내벤처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됨
2.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중국 2위 가전 유통업체인 쑤닝커머스지분 19.99%를 283억위안(약 5조237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힘
– 이는 미국 아마존과 월마트가 합친 격으로서, 온라인 ‘혁명군’ 알라비바로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장악하고 있는 쑤닝과 결합을 통해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현장 판매를 통한 브랜드파워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됨
3.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860억유로(약 109조8000억원) 규모 3차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함
– 이로써 그리스는 국가부도 사태를 면하고 유로존에 남을 수 있게 됨
<< 오늘 신문의 경제 관련 용어 >>
* 특별인출권(SDR)
– special drawing right 1969년 IMF가 브레튼우즈 체제의 고정환율제를 지지하기 위해 내놓은 것으로 국제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금이나 달러 등의 준비자산을 보완하는 2차적 준비자산으로 등장한 제3의 통화. IMF 회원국과 IMF와 다른 국제기구간 거래에 사용되며, 미국이 기축통화인 달러를 무제한 공급할 경우 경상수지적자가 확대되는 문제가 있어 만들었음.
SDR 보유국가는 이를 다른 회원국으로부터 달러와 유로 등 교환성 통화와 맞바꿀 수 있으며, 금 등과 함께 외환보유액에 포함됨.
SDR의 가치는 당초 금에 의해 표시되었으나 주요 선진국들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함으로써 1974년 7월부터 가치기준을 세계 무역에서 비중이 큰 16개국의 통화시세를 가중평균하는 방식인 표준 바스켓 방식(standard basket system)으로 변경했고 그 후 1980년 9월 IMF총회에서는 표준 바스켓의 통화를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5개국의 통화로 축소됐고 2002년 유로화의 도입으로 표준바스켓통화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가 됨.
서브프라임이후 달러화 주도의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위기감이 대두되면서 중국이 SDR이 달러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