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8월18일 삼성·SK·LG그룹 등 대기업 청년고용 확대, 롯데그룹 신동빈 원톱 체제

<< 경제 일반 >>
1. 삼성그룹이 2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3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듬(17일 발표한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 내용)
– SK그룹은 반도체사업에 46조원을, LG그룹은 디스플레이사업에 10조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하는 등 대기업이 청년 고용 확대와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음

2. LG디스플레이가 2018년까지 10조원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에 투자함
–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에서임

3.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으로 꼽히던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완승으로 끝남
– 신 회장 측이 상정한 주총 안건이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되면서 한·일 롯데의 ‘원톱’으로서 신 회장의 위상을 재확인함

4. 기업인의 경영 판단에 따른 투자 실패 등에 대해 과도한 책임을 묻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형법상 배임죄’를 손질하는 법 개정안이 발의됨
–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국회부의장)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임

5.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동등한 위치에서 협상하는 부품업체들이 중소제조업체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음
– 대기업과 협력사의 전통적 ‘갑을관계’를 협상이 아닌 기술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6. 기발한 사업 아이디어만 있으면 정부의 기술 지원을 받아 6개월 안에 회사를 차릴 수 있는 집중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됨
– 미래창조과학부는 예비 창업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공공기술을 연계해 6개월 안에 회사를 차리도록 지원하는 ‘이노6+’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함

7.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17일 3년 만에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감

<< 금융/부동산 >>
1.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여신담당 인력을 2800여명에서 2017년까지 5000명 규모로 늘리기로 함
– 저금리와 기업 리스크가 상시화된 상황에서 자산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수익성을 지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임

2. 대림산업이 이달 말 인천 남구 도화동 도화지구에서 아파트 ‘e편한세상 도화’ 입주자를 사전 모집함
– 이 단지는 정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 중인 중산층 세입자를 겨냥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의 첫 번째 사업지이며, 최대 8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장기 전·월세 주택이 처음 공급되는 것이어서 청약 결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3. 국내 상업용 부동산 디벨로퍼(개발회사) 상장사 1호인 SK D&D가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리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 도심 노후화를 막기 위해 ‘부지매입->개발->임대및매각’을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선진국형 디벨로퍼 사업 모델이 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결과임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건화물선 운임지수(일일통계/2015년 08월 14일 기준) => BDI : 1055 / BCI : 1884 / BPI : 1057 / BSI : 905 / BHSI : 449
–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주간통계/2015년 08월 12일 기준 => Howe Robinson Container Index : 681.0(-12.8)

1. 현대중공업이 선박과 항만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차세대 육·해상 물류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섬
– 현대중공업은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 비즈니스 기업인 액센츄어와 선박 운항, 적재 화물, 항만 물류정보 등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스마트십(Connected Smart Ship)’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함

2. 현대상선이 공모방식으로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최대 1800억원을 조달함
– 지난달 말 공모방식의 분리형 BW발행이 다시 허용된 이후 첫 발행 사례가 될 전망임

<< 국제 >>
1.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3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섬(2분기 GDP, 전기 대비 0.4% 감소)
– 지난해 4월 소비세 인상 후폭풍에서 벗어나 회복세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었지만 또다시 개인소비와 수출 부진에 발목이 잡혔으며,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옴

2.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남미 국가들이 저유가로 인한 경제상황 악화와 과도한 복지지출 및 통화량 증가로 인해 통화가치가 급락하면서 이에 따른 극심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휘청거리고 있음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전통 빵인 ‘아레파’ 가격은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100볼리바르(약 18원)를 웃돌았으나,올 7월 기준으로 470볼리바르까지 치솟으며 8개월만에 약 다섯 배가 오름
– 브라질의 지난달 인플레이션율은 9.6%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우루과이는 정부 목표치를 웃도는 8.5%, 아르헨티나는 무려 30%에 육박하고 있음

3. 분식회계가 적발된 일본 도시바의 2014회계연도(2014년4월~2015년3월) 결산실적이 흑자에서 적자로 바뀔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함
– 도시바는 당초 1200억엔(약1조14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으나 분식회계가 적발되면서 수정작업을 진행 중임

<< 사회/기타일반 >>
1. 회사 돈으로 술집에 드나들거나 가족수당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부당하게 타낸 공공기관들이 무더기로 적발됨. 아래는 그 주요 대상기관과 내용임
– 가족수당 부당 지급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 법인카드 무단 사용 : 한국법제연구원, 한국특허정보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 성과급 과다 지급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 퇴직위로금 부당 지원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 인건비 부풀리기/법인차 무단 사용/채용 부적정 :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2. 2000년대 초 권력형 비리사건인 ‘이용호 게이트’의 배후로 지목돼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김영준 전 대양상호신용금고 회장이 주가조작 등 혐의로 또다시 검찰수사를 받다가 잠적함
– 업계에서 ‘기업사냥꾼’으로 통하는 김 전 회장은 차명으로 소유한 회사만 수십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

3.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7일 프랑스 파리의 샹그릴라호텔에서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함

<< 오늘 신문의 경제 관련 용어 >>
*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 본인이 희망할 경우 최소한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장기임대주택으로 300가구(건설임대) 혹은 100가구(매입임대) 이상 임대하는 사업으로 정의하고, ‘뉴 스테이(NEW STAY)’라는 별도의 브랜드를 사용함.
2015년 1월 13일 국토교통부가 주거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민간기업들이 임대사업을 하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임.
뉴 스테이 주택 세입자는 8년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으며, 사업자는 임대 기간에 임대료를 연 5% 이상 올려 받을 수 없음.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다른 것은 임대료가 주변 일반 아파트 전·월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란 점이며, 전·월세 등 임대 형태와 임대료는 사업자가 자율로 결정하도록 함.
단지 내외관은 민간 아파트 수준으로 건설되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전·월세로 입주할 수 있음.
8년 임대 의무 기간이 끝난 뒤 사업자는 분양 전환을 할 수도 있고 계속 임대할 수도 있으며, 현재 공공임대주택은 입주민이 요청하면 의무적으로 분양 전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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