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8월5일 애플 시가총액 100조 증발, LG전자 2020년까지 ESS에 1200억 투자
<< 정치/외교 >>
1.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내정하고,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엔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함
2. 1945년 분단 이래 70년째 단절된 경원선 철도에 대한 복원사업이 추진됨
– 정부가 한반도의 ‘허리’인 중부지역을 횡단하는 남북철도 복원을 향한 첫걸음을 떼면서 향후 남북간 철도 연결 논의가 성사될지도 관심사임
<< 경제 일반 >>
1.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이 하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로 노동개혁을 꼽으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우선 주당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60시간으로 8시간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마련해 여당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함
– 비정규직보호, 임금피크제, 해고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노동개혁 과제 중 근로시간 단축이 가장 먼저 추진되는 셈으로, 이 법안이 올 정기국회 문턱을 넘으면 내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은 근로시간이 줄어들게 됨
2.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포함한 ‘원포인트 내수경기 부양책’을 내놓음
– 광복 70주년을 온 국민이 기념한다는 명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얼어붙은 내수 경기 회복이라는 실리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포석임
3. 중국 정부의 자국 정유회사 키워주기 전략으로 국내 정유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염려가 제기됨
– 국제 유가 하락과 정제 마진 축소로 대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유사들의 글로벌 시장 약진은 한국 기업들에 큰 부담이 될 전망임
4. LG전자가 2020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차세대 비즈니스로 키우기로 함
– ESS는 신재생에너지로 만들어낸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대형 배터리이며, 전력 관리를 안정적으로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서 수요가 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금융권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해 금융지주나 은행은 최대주주가 되기 힘들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시중은행이 아예 기존에 갖고 있던 모바일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음
–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노리고 있는 정보통신(IT) 기업에 금융서비스 시장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임
2. 중소기업청은 엔젤투자자가 보유한 벤처기업 지분만을 인수하는 ‘엔젤 전용 세컨더리펀드’를 300억원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힘
– 이 펀드는 정부 모태펀드(중소기업 투자 모태조합)의 출자비율을 60%까지 높여 엔젤 투자자가 보유한 벤처 주식을 쉽게 매입할 수 있도록 했음(일반 세컨더리 펀드는 모태펀드 출자 비중이 10~20%에 불과함)
3. 앞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담보로 맡긴 주택이 재건축·재개발에 들어가도 주택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됨
– 금융위원회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함
4. 행정자치부가 부동산 신탁등기에 대한 등록면허세 정률 과세를 추진하면서 신탁사와 부동산펀드 운용사, 리츠 등 신탁 관련 금융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음
–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지난달 행자부에 전달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신탁등기에 대한 등록면허세를 현재 등록 실비 개념의 건당 6000원에서 부동산 가격의 0.4%(지방교육세 포함하면 0.48%)로 변경하는 정책 제안이 포함되어 있음
– 이를 적용해보면, 지난해 부동산 신탁 평균 수탁액 80억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신탁 등록면허세는 기존 7200원에서 3840만원으로 5333배나 증가하게 됨
5. 전세금 급등을 피해 서울을 떠난 ‘전세난민’들이 경기 남양주, 김포, 고양시로 몰리고 있음
– 서울 전세금이면 집을 사고도 남을 만큼 아파트값이 싼 데다 서울과 거의 붙어 있거나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져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봐도 무방한 곳이어서임
6. 앞으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용지는 2년간 원칙적으로 전매가 금지됨(국토부,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발표)
– 페이퍼컴퍼니 등 계열사 수십 곳을 동원해 당첨 확률을 올려 땅을 확보한 후 모회사에 넘기는 중소 건설사 관행에 제동을 걸기 위한 조치이며, 이에 따라 땅 투기도 자연스레 줄어들 것으로 보임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건화물선 운임지수(일일통계/2015년 08월 03일 기준) => BDI : 1151 / BCI : 2308 / BPI : 1006 / BSI : 900 / BHSI : 424
–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주간통계/2015년 07월 29일 기준 => Howe Robinson Container Index : 706.1(+98.5)
1. 국내 조선업계 ‘빅3’가 2분기 5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하는 등 기업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회사채 시장에 충격이 확산되는 중
– 4일 채권평가사 나이스P&I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3년 만기 회사채 평가금리는 지난달 15일 신용등급 추락 영향으로 3.46%에서 2주 만에 2배 이상 올라 7%대까지 치솟음
<< 국제 >>
1. 세계 스마트폰업계 이익을 거의 독식하는 애플이 중국발 악재와 성장동력 불투명이 확인되면서 불과 보름 새 시가총액이 100조원 넘게 증발함
–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지난 2분기 아이폰 판매량 저조와 중국 판매 부진을 꼽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을 출시하면서 애플의 운영체제(iOS)와 경쟁구도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함
2. 힐러리 대세론이 ‘휘청’하면서 미국 대선 국면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음
– 유력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메일 스캔들 재연으로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조 바이든 현 부통령을 지지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음
3. 미국 전체 상장기업 절반 이상의 법적 소재지로서 ‘기업 천국’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델라웨어주가 ‘기업소송 천국’으로 변하고 있음
– 델라웨어주가 최근 기업·주주 간 집단소송에서 주주가 패하더라도 기업이 주주들에게 법무비용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비용전가(Free-Shifting)’를 금지했기 때문임
4. 엔화값 하락(엔저)으로 이익이 급증한 일본 기업들이 자동화시스템 구축 등으로 생산성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음
– 일본 전자업체 캐논은 2018년까지 일본 내에서 디지털카메라 생산을 100% 완전 자동화하기로 했으며, 캐논은 이를 위해 130억엔(약 1225억원)을 투자해 오이타현에 생산 자동화 연구개발(R&D) 거점을 신설할 예정임
5.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주목받던 말레이시아 경제가 힘을 잃고 추락하고 있음
– 국제유가 하락으로 동남아 2위 산유국으로서의 위상이 타격받은 것이 1차 원인이지만, 나집 라작 현 말레이시아 총리가 연루된 부정부패 스캔들이 극심한 정치 혼란을 불러오며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음
<< 사회/기타일반 >>
1. 초·중·고등학교가 정규 교육과정 이외로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에서는 영어, 수학 등의 선행학습 허용이 추진됨
–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 오늘 신문의 경제 관련 용어 >>
* 재간접펀드; 모태펀드(fund of funds (FOF))
– 기업이나 주식·채권·부동산·석유·금 등의 상품에 직접 투자하는 개별펀드가 아니라 여러 개의 개별펀드에 투자하는 상품.
우수한 펀드를 선별해 복수투자함으로써 분산투자를 통해 효율적이고 좀 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함.
투자자의 돈을 모아 하나의 펀드(母펀드)로 결성하고, 모펀드를 통해 민간이 결성하는 투자조합(子펀드)에 출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