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권의 ‘시련 대환영’①] 본능을 이긴 당신이 진정한 승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며칠 전 우리들의 카페 덕화만발의 ‘생명수님의 깨달음 방’에 필자가 올린 생명수님의 글에 올린 댓글 ‘시련 대환영! 그러면 나의 태양이 더욱 빛나겠지요?’를 보고 정말 생명수 같은 장문의 글이 도착했다. 생명수님은 일본 아키타에 사는 분이다. 우주의 진리를 크게 깨달으신 분이다. 그분의 글이 너무 좋아 2회에 걸쳐 전한다.

시련을 시련으로 보지 않고 기회라고 생각하며, 시련을 기쁨과 희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하늘에서도 감동을 해서 좋은 일이 일어나도록 협조한다. 하늘이 개입해서 도와주면 정말로 상상할 수 없는 좋은 일이 일어난다. 하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시련은 정말로 좋은 기회이다. 시련은 계속 오는 것이 아니다.

먹구름 뒤에는 반드시 태양이 빛을 발하는 법이다. 때로는 먹구름이 필요하듯이 시련도 마찬가지다. 먹구름이 없다면 비도 없고 비가 내리지 않으면 모든 생물은 살 수가 없다.(<영성의 잔잔한 혁명1> 제 13장 중에서)

덕산 선생님!

‘시련 대환영!’이라는 짧은 말씀 속에 덕산님의 마음공부 수준이 그대로 나타나 있네요. 시련은 그 누구도 본능적으로 피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덕산님이 단지 시련을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대환영한다니 이 말씀은 덕산님의 마음공부가 완성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멋진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본능적으로 피하고 싶어하는 시련을 대환영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본능을 이겼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마음공부에서 가장 이기기 어려운 것은 본능입니다. 본능을 이긴 자가 자신을 이긴 자입니다. 본인이 우주의 축소판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자신을 이겼다는 것은 우주를 이겼다는 것입니다.

우주를 이기는 것은 사실 방법을 모르면 하늘의 별을 따는 것처럼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덕산님께서 우주를 이기는 간단한 공식을 가르쳐 주셨네요, 덕산님이 가르쳐주신 우주를 이기는 간단한 공식이 바로 ‘시련 대환영!’인 것이지요, 우주를 이기는 공식이라고 하니까 세상 사람들은 매우 어려운 공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물리, 화학도 어려운데 우주를 이기는 공식이라고 하면 인간은 절대로 알 수 없는 어려운 공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세계에서는 세상 공부와는 달리 가장 쉽고 가장 간단한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공식입니다.

세상 공부에서는 어려운 공식으로 수학, 물리, 화학 문제를 어렵게 풀지만 진리 공부에서는 쉬운 공식으로 인생 문제를 풀뿐 아니라 자기를 이기고 우주를 이기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시련이 왔을 때 시련에 굴하지 않고 시련을 대환영하면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사람들은 비록 과정에서 실패를 하더라도 괴로운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비록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에서 비록 실패를 맛보더라도 목표에 달성할 때까지 희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나아가기 때문에 그 결과로 결국은 목표달성을 맛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목표를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한발 한발 전진했다면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비록 실패처럼 보일지라도 큰 성공입니다.

일본어 중에는 엄청나게 큰 실패를 ‘偉い失敗(에라이 싯빠이)’라고 합니다. 원래 ‘偉い(에라이)’는 ‘위대하다’는 뜻입니다. 즉 직역하면 위대한 실패라는 뜻입니다. 제가 일본 언어나 한국 언어를 보면 정말로 깜짝 놀랄 정도로 일본 선조와 한국 선조들 지혜에 감탄하곤 합니다.

일본 선조들은 실패가 위대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죠. 위기(危機)라는 한자를 보더라도 위태로울 ‘危’ 다음에 기회의 ‘機’를 쓴 것을 보면 위태로움 다음에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실패가 성공을 향한 기회라는 것이지요.

위기상황 뒤에는 반드시 희망이 옵니다. 위기상황 속에서 좌절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위기상황 속에 들어있는 희망을 볼 줄 아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위기상황 속에 들어있는 희망을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시련 대환영!’이라는 멋진 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위기상황 속에 들어있는 희망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진리 속에 거하는 사람이고 제3의 눈이 발달한 사람이지요.

‘나의 태양’이라는 덕산님의 말씀도 너무 멋져 환상적입니다. 나의 본질이 태양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태양이 1초도 쉬지 않고 태양 빛을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무료로 그냥 주는 것처럼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귀한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그냥 주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면 덕산님은 지금 무슨 귀한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그냥 주고 있을까요? 덕산님은 매일 ‘덕화만발’이라는 영적 태양을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에게 이 메일로 아무런 조건 없이 무료로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적 태양은 주위에 영적 빛을 비추면 비출수록 더욱더 밝아지는 법입니다.

우리 생명수님의 깨달음의 경지가 놀랍지 않은가? 우주의 진리를 끄게 깨닫는 것을 대각(大覺)이라 한다. 대각은 도를 닦아 크게 깨달음 또는 그런 사람을 말한다. 불교에서는 스스로 깨닫고 남을 깨닫게 한다는 뜻으로, ‘부처’를 달리 이르는 말이다.

그러니까 ‘만유(萬有)가 한 체성(體性)이요, 만법(萬法)이 한 근원’임을 깨닫고, 이 가운데에 ‘생멸(生滅) 없는 도와 인과보응(因果報應)되는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한 뚜렷한 기틀을 이룬 것을 아는 경지가 대각의 경지다.

우주의 이 진리를 깨달은 분을 부처라 하고 보살(菩薩)이라 한다. 모르면 물론 범부(凡夫)이고 중생(衆生)이다. 부처가 되면 하루 만냥 황금을 써도 다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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