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아시아 각국 톱뉴스·사설

<Vietnam News>는 최근 고조된 중국과 베트남 해양영유권 분쟁 관련 기사를 여러 건 보도했다. 한 기사는 하버드대 로스쿨 연구원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반박했다.

<Inquirer>도 베트남과 중국 해양분쟁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Afghanistan Times>는 14일 열리는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여성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시민단체의 활동을 소개했다.

파키스탄의 <Dawn>은 샤리프 총리가 세계은행에서 7억달러의 차관 도입에 성공한 관리를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Egypt Daily News>는 엘시시 대통령이 지난 8일 취임 이후 이집트 파운드화의 공식·비공식 환율 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편집자

<Vietnam News>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터무니 없다”

베트남의 <Vietnam News>는 12일 최근 고조된 중국-베트남 해양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여러 건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석유시추 시설을 또 다시 다른 장소로 옮겼다’, ‘중국선박이 베트남 선박들에 공격을 가했다’, ‘아세안지역포럼(ARF)이 해양분쟁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중국선박들이 영해 침입을 계속하고 있다’는 등의 기사들을 집중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베트남 군사력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외교적 해결을 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기사 가운데 특히 ‘중국의 남중국해 주장은 터무니 없다(China’s East Sea justification absurd)’는 기사는 하버드대 로스쿨의 타 반 타이 연구원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반박했다. 타 반 타이 박사는 “1958년 당시 북베트남의 팜 반 동 총리가 중국에 보낸 외교문서를 근거로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그의 개인적인 견해에 불과하며, 그가 영유권의 이해관계자인 주변국들을 대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타이 박사는 “총리의 당시 공한은 개인의 일방적인 선언이었고, 관련국이 승인하지 않은 만큼 국제법상 효력도 없다”면서 중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vietnamnews.vn/politics-laws/256035

<Inquirer> “베트남 vs 중국 해양분쟁 고조”

필리핀의 <Inquirer>도 12일 최근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의 베트남과 중국 해상영유권 분쟁에 관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트남, 유엔에서 중국과 해양분쟁(Vietnam spars with China at UN in maritime spat)’ 제하의 유엔본부발 기사에서 “베트남이 중국에 대해 ‘최근 남중국해에 설치한 석유시추 시설을 철거하고 이와 관련된 영토분쟁에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이 지난 9일 유엔을 상대로 여론몰이에 나선데 따른 것이다. 유엔주재 베트남대표부는 중국에 대해 “남중국해 원유시추 시설은 물론 호위함정들까지 모두 철수하라”고 촉구하는 문서를 유엔총회에 배포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대부분 해역과 인근국가 해역에 대해서도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해양 영유권분쟁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대만 등 6개국이 관련돼 있다.
newsinfo.inquirer.net/610697

<Afghanistan Times> “시민단체, 여성 투표참여 독려”

아프가니스탄의 <Afghanistan Times>는 14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한 시민단체가 아프간 여성유권자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2일 ‘여성들 대통령 선거에 적극 투표해야(Efforts made to increase women participation in runoff: NLO)’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New Line Organization이 전국 여성투표율을 35%에서 50%로 끌어올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NLO는 회교사원 등 남녀 유권자가 모이는 장소에 총 1500명의 회원을 배치해 특히 여성들을 상대로 투표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NLO는 “여성투표율이 낮은 것은 선거위원회의 여성직원 부족, 여성경찰 부족, 남녀 공동 투표장 설치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NLO 지도자 마니자 람지는 “여성투표율을 올리려면 여성인권 향상이 먼저 실현돼야 한다”면서 “차기정부에 대해 여성문제 전담기구 설치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www.afghanistantimes.af

<Dawn> “샤리프 총리 세계은행 7억달러 차관 유치 극찬”

파키스탄의 <Dawn>은 “나와즈 샤리프 총리가 11일 세계은행 차관 7억달러 도입에 성공한 것을 치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나와즈 7억달러 세계은행 차관도입은 역사적인 공적(Nawaz hails ‘historic’ $700mn World Bank loan)’이라는 제목 아래 “총리가 이스하크 다르 재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역사적인 대성공’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샤리프 총리는 “7억달러 가운데 6억달러는 수력발전소 건설에, 1억달러는 신드지역 관개사업에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샤리프는 “차관도입은 파키스탄 경제에 대한 해외의 신뢰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www.dawn.com/news/1112045

<Egypt Daily News> “이집트파운드화 공식·비공식 환율차 더 커져”

<Egypt Daily News>는 12일 엘시시 대통령이 8일 취임 이래 이집트 파운드화의 공식·비공식 환율의 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집트 파운드화 공식·비공식 환율차 벌어져(Gap between Egypt pound official, unofficial rate widens)’ 제목 아래 11일엔 이집트 파운드화가 중앙은행에선 안정됐으나 암시장에서는 가치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이집트 파운드화는 11일 암시장에서 1달러당 7.35~7.37파운드로 하루 전 달러당 7.25~7.35파운드보다 약화된 가격에 거래됐다. 대통령 선거 전에는 달러당 7.5파운드 선에서 거래됐다. 외환거래인과 에코노미스트들은 지난 3월 이후 중앙은행이 파운드화의 점진적인 약화를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egypt.com/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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