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아시아 각국 톱뉴스·사설

<인민일보> “브라질월드컵 축제중 중국제품 빛난다”
싱가폴 외무 “미국은 떠오르는 중국에 적응해야”
<Times of India> “이라크 혼란 가중, 브렌트유 113달러로 올라…금 상승, 주식 하락”
<Al Jazeera> “오바마, 미군요원 275명 이라크 파견”

<인민일보> “브라질 월드컵 축제중 중국제품 빛난다”
<인민일보>는 17일 중국산 축구관련 제품이 눈에 띄게 잘 팔린다(‘Made-in-China’ shines at World Cup)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올해 중국인은 축구경기에서 자국 축구팀을 볼 수 없지만, 마스코트인 브라질 초식동물 ‘푸엘쿠(Fuelco)’에서 공식 응원도구인 ‘카시롤라(caxirola)’ 및 하이브리드 버스에 이르기까지 중국산 제품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저장성 동부 이우시(市)의 스포츠제품 제조공장 지배인 우샤오밍은 “3월 이래 해외주문이 밀려들었으며, 축구공 100만개 이상 수출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작년 4월 이래 주로 유럽의 주문에 힘입어 약 200만개의 카시롤라를 수출했고, 이 응원도구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알려졌던 부부젤라에 비해 수익률이 2배에 이른다고 한다. 신문에 의하면, 한 공장 관계자는 “Made-in-China 제품에 대해 해외고객의 불평이 거의 접수되지 않는다”면서 ‘저가품’ 중국산에 대한 이미지개선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nglish.peopledaily.com.cn/business

<인민일보> 싱가폴 외무 “미국은 떠오르는 중국에 적응해야”
<인민일보>는 17일 미국은 떠오르는 중국에 적응해야 한다는 라우 K. 샨무감 싱가폴 외교부장관의 발언을 실었다. 이 신문은 최근 중국방문을 마친 샨무감 장관과의 인터뷰기사를 통해 기존의 강대국인 미국과 떠오르는 강국 중국은 서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샨무감 장관은 “지난 5월 샹그릴라 안보회의에서 중국 미국 관련국들 사이에 해양주권을 놓고 갈등이 고조됐다”면서 “서방과 오랜 접촉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싱가폴이 이 같은 갈등완화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일본의 재무장은 어느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nglish.peopledaily.com.cn

<Times of India> “이라크 혼란 가중, 브렌트유 113달러 상회…금값 상승, 주식 하락”
<Times of India>는 17일 이라크 내부의 혼란이 가중돼 원유값이 배럴당 107달러까지 올랐다(Oil rises above $107 as Iraq turmoil intensifies)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6일 현재 이슬람 과격분자들에 의한 이라크군 학살뉴스 등 폭력이 확산되고, 이로 인한 치안불안이 고조되면서 원유값이 배럴당 107달러 이상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급속히 세를 확대하고 있는 이라크의 과격파 탈레반은 이미 모술 등 북부지역의 넓은 지역을 점령한데 이어 이날 북부의 탈 아파르까지 손에 넣었다. 이로 인해 국제원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런던에서 배럴당 63센트 올라 113.09달러에 달했다.
timesofindia.indiatimes.com/business

<Times of India> “금은 오르고, 주식은 내리고”
<Times of India>는 “이라크의 치안악화와 미군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 증가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돈을 뻬내 금과 같은 환전자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스마트 머니가 반대방향으로 향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Fidelity Worldwide Investment의 자산담당자들은 최근 수일간의 흐름을 보면 금값이 오르고 주식이 내리는 만큼, 이 기회를 이용해 금을 팔고 주식을 사는 기회를 잡으려 준비하고 있다.
iraqdailyjournal.com

<Al Jazeera> 오바마 “미군 요원 275명 이라크 파견”
위성방송 <Al Jazeera>는 1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사태진정을 위해 275명의 군사요원을 파견할 계획(US to send up to 275 troops to Iraq)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오바마가 미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최대 275명의 군사요원을 파견해 바그다드 주재 미국 정부요원 및 대사관 요원들에 대한 지원 및 보호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대는 미국시민의 보호를 위해 파견되며, 필요시 전투장비로 무장할 것”이라면서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이라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수니파 이슬람 과격세력의 전광석화 같은 공격으로 인해 유엔이 이라크 주재요원을 철수시키는 가운데 걸프만으로 여러 대의 함정을 파견했으며 동시에 무인기폭격 등 작전을 검토중이다.
www.aljazeera.com/new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