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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하통일 28] 여불위의 ‘킹 메이킹’ 전법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조나라 수도 한단에서 진나라 수도 함양은 장장 2000리 길. 그러나 아무리 갈 길이 멀다 해도 북방의 조나라에는 없는 남쪽의 형양과 주나라의 수도 낙양만은 꼭 들러야 한다. 형양은 교통의 요지로서 전국시대의 모든 정보가 한데 모이는 곳. 전쟁·폭동·정변 등 모든 사건사고가 이곳에 알려지기 때문에, 이곳은 꼭 들러서 며칠간이라도 묵어야 […]

[중국 천하통일 27] ‘거상 또는 장사꾼’ 여불위가 낚은 대어 영이인

[중국 천하통일 27] ‘거상 또는 장사꾼’ 여불위가 낚은 대어 영이인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여불위는 순수한 거상이 아니고, 장사꾼이라는 표현이 그의 행적에 부합합니다. 거상이라 고치면 안됩니다. 큰 장사꾼이 맞습니다!” 전국시대의 강대국 사이에서 종주국 주 황실은 언제나 이리저리 눈치 보며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게다가 주 황실은 세상 돌아가는 상황파악 능력까지 무뎌지고 있었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고, 주나라는 제후들의 합종책에 가담하여 진을 적으로 두게 […]

[중국 천하통일 26] 대장군 염파·이목의 조나라, 간신 곽개 손에 놀아나 패망

[중국 천하통일 26] 대장군 염파·이목의 조나라, 간신 곽개 손에 놀아나 패망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우리가 잘 아는 천자문 끝자락에는 ‘기전파목 용군최정’(起翦頗牧 用軍最精)이라는 문구가 있다. 이 부분은 전국시대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해석이 불가능한 부분이다. 풀이하자면 ‘기전파목’은 전국시대의 천하명장 진나라의 ‘백기’ ‘왕전’, 조나라의 ‘염파’ ‘이목’ 이름 뒤의 글자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그 뜻은 “4명의 명장들이 군사를 가장 잘 운용한다”는 뜻이 된다. 천자문은 중국 5대10국 시대 […]

[중국 천하통일 20] 진 소양왕,범저의 ‘원교근공책’ 얻다

[중국 천하통일 20] 진 소양왕,범저의 ‘원교근공책’ 얻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기원전 311년, 강력했던 제26대 진의 혜문왕이 죽고, 그 아들 무왕이 제27대 왕으로 즉위하자, 장의는 갑자기 힘을 잃는다. 무왕은 장의를 좋아하지 않았다. 아버지 혜문왕과 죽이 맞아서 갖은 음모를 꾸며대는 것도 그렇고, 근본 없는 장의가 진나라의 대부로 전횡하는 것도 싫었다. 그러니 만고의 진리인 세태변화대로 진나라 조정 대신들은 어제까지의 태도를 […]

[중국 천하통일 18] 중국 최초의 시인 굴원 ‘이소’를 노래하다

[중국 천하통일 18] 중국 최초의 시인 굴원 ‘이소’를 노래하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연횡책의 기수 장의가 초나라를 공략할 때였다. 장의는 초와 제의 합종을 깨기 위해 초나라 왕에게 거짓유세를 한다. 만약 초가 제나라와 맺은 합종을 깨면 상(商)과 오의 땅 600리를 바치겠다고 한 것. 물론 거짓말은 탄로 났고 오히려 초나라는 제나라의 신의만 잃어 곤경에 처한다. 합종이 깨지자 진나라와 제나라 연합군은 초를 공격하여 […]

[중국 천하통일⑭] 설상재(舌尙在) 원조 ‘장의’ 등장

[중국 천하통일⑭] 설상재(舌尙在) 원조 ‘장의’ 등장

“이 혀만 붙어 있으면 되지. 다른 건 필요 없소”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소진은 친지들의 자신에 대한 태도 변화를 씁쓸하게 바라보다가, 형수에게 묻는다. “형수님께서는 전에는 저에게 막 대하시더니 지금은 왜 공손하게 대하십니까?” 하니, 형수는 “지금 도련님의 지위가 높고 재물이 엄청 많은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소진은 ‘나는 똑같은 사람인데 부귀해지자 친척들이 […]

[중국 천하통일⑨] 진 상앙의 변법은 모택동·시진핑의 롤모델

[중국 천하통일⑨] 진 상앙의 변법은 모택동·시진핑의 롤모델

나라는 백성을 결코 속이지 않는다 [아시아엔=강철근 중국전문가] 진나라 대부 상앙이 궁의 남쪽 문에 여섯 자 길이의 높은 장대를 세우고는 이렇게 말했다. “누구든지 이 장대를 북문으로 옮기는 자에게는 황금 열 덩이를 상으로 주겠노라!” 그러나 백성들은 겉으로는 웃고 속으로는 두려워하며, 저것들이 무슨 꿍꿍인가 싶어 그러나 하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러자 상앙은 상금을 황금 오십 덩이로 올렸다. […]

[중국 천하통일⑧] 진 효공, 상앙의 ‘변법’으로 천하통일 기틀 마련

[중국 천하통일⑧] 진 효공, 상앙의 ‘변법’으로 천하통일 기틀 마련

법은 승리를 위한 수단이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진의 9대왕 목공 이후 진나라는 오랫동안 간신히 명맥을 이어 내려왔다. 무섭고도 긴 침묵의 시간이었다. 인재는 다 사라지고, 영명했던 진목공의 신화도 잊혀졌다. 진의 무지막지한 전통의 순장제도로 인한 177명의 인재가 함께 파묻힌 사건의 후유증은 엄청났다. 진은 다시 서북방의 무식한 변방국가로 남아있었다. 중원의 정통 제후국들은 진을 […]

[중국 천하통일⑦] 그리고 ‘실패’···백리해는 떠나고, 진 목공 죽다

[중국 천하통일⑦] 그리고 ‘실패’···백리해는 떠나고, 진 목공 죽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세월은 인간을 흐리게 만들고, 고목나무처럼 안에서 썩어가게 하는가? 진목공이 말년에 이르러 무리하게 대국 정(鄭)나라를 치려하니, 백리해가 이를 말린다. 거듭된 나라의 전란으로 백성들의 피해가 너무 크고, 결국 나라의 안위가 위태로워진다는 충심으로 간언한다. 그러나 사람이 나이 들면 주위의 진언을 무시하고 자기고집만 부리게 되고 자아도취에 빠지게 된다. 나이든 사람들은 이를 […]

[중국 천하통일⑥] 진 목공의 영토확장 ‘비결’···적장을 부하로 삼고, 배신자를 용서하다

[중국 천하통일⑥] 진 목공의 영토확장 ‘비결’···적장을 부하로 삼고, 배신자를 용서하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요여가 진목공의 복잡한 심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 앞에서 작심한 듯 계속 말한다. “그러나 융이의 습속은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법령과 예악은 없어도 윗사람은 순박한 덕으로 아래 사람들을 대하고, 아랫사람들은 충성과 신의로써 윗사람들을 섬깁니다. 상하가 한결 같아 서로 속이지 않습니다. 서로 속이지 않고 법을 글로 써놓지 않아도 서로 근심하는 […]

[중국 천하통일⑤] 백리해, 40년만에 이산가족 상봉

[중국 천하통일⑤] 백리해, 40년만에 이산가족 상봉

[아시아엔=강철근 강철근 국제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오늘 이야기는 아름답고도 슬프며 감동적인 이야기다. 부부간의 의리와 정은 이러한 것이리라. 백리해의 처 두(杜)씨는 그가 길을 떠난 후 매일 천을 짜서 먹고 살다가 몇년 후에 우나라에 큰 기근이 들어 먹고 살길이 없게 되었다. 할 수 없이 아들을 데리고 우나라를 떠나 수십 년 동안 여러 나라를 전전하다 […]

내달 14~15일 베이징 ‘일대일로 정상회담’ 한국 새대통령 참석할까?

내달 14~15일 베이징 ‘일대일로 정상회담’ 한국 새대통령 참석할까?

[아시아엔=강철근 국제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중국 주석 시진핑은 2013년 9월7일 카자흐스탄의 한 대학을 방문하여 전격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일대, 一帶)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마치 당연한 수순을 밟듯이 무심하게 이웃나라의 한 대학에서 거대한 중국구상을 발표한 것이다. 전인대 회의 같은 거창한 수순을 거치지 않았다. 그리고 한달 뒤인 10월3일 그는 다시 인도네시아 국회로 가서 아세안 국가와의 해상협력을 강조하며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일로, 一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