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7.23] 노회찬 정의당 대표 자살(2018)·작가 최인훈 별세(2018)·포드자동차 시판(190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사랑을 배우고/미움을 익혔다/이웃을 만나고 동무를 사귀고/그리고 더 많은 원수와 마주쳤다/헛된 만남 거짓 웃음에 길들여지고/헤어짐에 때로/새 힘이 솟기도 했으나//사랑을 가지고 불을 만드는 대신/미움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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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18] 강수연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1989)·돌고래 ‘제돌이’ 풀어줌(2013)·만델라 출생(1918)

오늘은 만델라데이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내일을 향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노을의 표정에서/그 약속을 읽는다./사랑하는 사람과의 짧은 이별은/노을처럼 아름답다./그것은/또 다른 만남을 기다리게 하는/벅찬 희망이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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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15] 싸이 강남스타일 발표(2012)·잠수교 개통(1976)·터키 쿠데타(201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말간 귀를 세운/은사시나무가/비발디를 듣고 있다/어떤 바람은/가볍게 가볍게/발을 헛딛고/방금 숲에서 달려나온/찌르레기 울음소리가/또 다른 세상을/만나고 있다/얼마를 버리고 나면/저리도 환해지는 것일까/오늘도, 나뭇잎에는/나뭇잎 크기의/햇살이 얹혀 있고/눈물에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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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13] 경실련 발족(1989)·노벨평화상 中류샤오보 사망(2017)·’사랑과 영혼’ 개봉(199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7월의 어느 골목길/어디선가 해피 버스데이 노래를/서투르게 흉내 내는/바이올린 소리/누군가 내 머리를 살짝 건드린다/담 너머 대추나무를 기어 올라가면서/나를 돌아다보는/능소화의/주황색 손길/어른을 쳐다보는 아기의/무구한 눈길 같은”-김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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