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8.13] 삼성전자 세계최초 256메가D램 개발(1994)·나이팅게일 별세(1910)·카스트로 출생(1926)

왼손잡이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나는 나의 시가/슬픔에 흠뻑 젖어 있었으면 좋겠다/사랑에 버림받은 여인/돌아와 첫사랑을 생각하고…지친 사내…공원 벤치에 앉아…나의 시를 읽다가/조용히 흐느껴 울었으면 좋겠다/그리고 그 눈물이/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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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11] 홍명보축구팀 런던올림픽 동메달(2012)·앰네스티 “성매매, 범죄 아니다” 결의안(2015)·’우리별 1호’ 발사(199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매미는 우표였다/번지 없는 굴참나무나 은사시나무의 귀퉁이에/붙어살던 한 장 한 장의 우표였다/그가/여름 내내 보내던 울음의 소인을/저 나무들은 다 받아 보았을까/네가 그늘로 한 시절을 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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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10]여성·인권운동 선구자 이태영 탄생(1914)·네팔 ‘차우파다’ 범죄규정법안 제정(201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밭두렁에 호박잎/축 늘어져 있는데…느티나무 가지에 앉아/애가 타서 울어대는/청개구리//강물에 담긴 산에서/시원스럽게 우는/참매미//구경하던/파아란 하늘도/하얀 구름도/강물 속에 들어가/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홍석하 ‘8월 한낮’ “침묵하는 자는 잊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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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6] 간디 무저항주의 제창(1931)·히로시마 원폭투하(1945)·화가 천경자 별세(201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서늘하고 달 밝은 여름밤이어…여름보다도/여름의 달밤보다 더 좋은 것이/인간에 이 세상에 다시 있으랴…찬양하여라 좋은 한때를/흘러가는 목숨을 많은 행복을./여름의 어스러한 달밤 속에서/꿈같은 즐거움의 눈물 흘러라,”-김소월(19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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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5] 정약용 탄생(1762)·모파상 탄생(185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깃털부채조차 부치기 나른해서/푸른 숲 속에서 웃옷 벗어부쳤네/갓망건 벗어 석벽에 걸어두고/정수리 드러내고 솔바람을 쐬네(?搖白羽扇”/裸袒靑林中/脫巾?石壁/露頂灑松風)-이백 ‘여름날 산중에서’(夏日山中) 란(?, 게으르다) 괘(?, 걸다) “사랑을 하면 부드럽게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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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4·백중] MBC 뉴스데스크 “내 귀에 도청장치” 방송사고(1988)·‘하얀 전쟁’ 도쿄영화제 최우수작품상(199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한때 나는 삶에서/슬픔에 의지한 적이 있었다/여름이 가장 힘들고 외로웠을 때/내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질경이는 내게/단호한 눈짓으로 말한다/자기 자신으로부터,/또 타인으로부터/얼마만큼 거리를 주라고//얼마나 많은 날을…방황했던가/8월의 해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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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3] 긴급재정명령(1972)·노벨문학상 솔제니친 사망(200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개심사 배롱나무/뒤틀린 가지들/구절양장의 길을 허공에 내고있다//하나의 행선지에 도달할 때까지/變心과/作心 사이에서/마음은 얼마나 무른가/무른 마음이 파고들기에 허공은 또 얼마나 단단한가//새가 앉았다/날아간 방향/나무를 문지르고 간 바람이,/붐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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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2] 이라크 쿠웨이트 침공(1990)·일, 한국 백색국가 배제(2019)·대법, ‘망원동 수재’ 인재 결론(199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8월의 땡볕/아래에 서면/내가 가진 그늘이/너무 작았네…애써 이글대는/태양을 보면/홀로 선 내 그림자/너무 작았네//벗이여,/이리 오세요/홀로 선 채/이 세상 슬픔이/지워지나요//나뭇잎과 나뭇잎이/손잡고 한여름/감미로운 그늘을/만들어 가듯…네 근심이/나의 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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