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1.5] 봉준호 ‘기생충’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2020)·야간통행금지 전면 해제(1982)·일-중 통상협정(1974)

“며칠이 몇 달이 되고/발자국 소리 들리고/들리지 않는다/언제부터 저 접촉엄금이라는/위험물의 표지가/번호판을 달고 있는 것인지/앞을 막은 마스크로/열린 입이 돌아서고/닫힌 귀가 말을 하려 한다/손끝과 손끝 사이/너와 나,/남아있는 안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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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3] AALA 3대륙 연대회의(1966)·최요삼 6명에 장기기증하고 떠남(2008)·中창어 4호 달 뒷면 착륙(2019)

“시인들이 노래했던/그 어느 아름다운 새해보다도/올해는/움츠린 사람들의 한해가 /더욱 아름답도록 하소서//차지한 자와 영화와/그 모든 빛나는 사람들의 메시지보다도/올해는/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소망이/더욱 열매 맺도록 하소서…그리하여 모든 우리들의 한해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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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2.26]신한국당 노동법 날치기 통과(1996)·인도네시아 쓰나미 대참사(2004)·모택동 출생(1893)

“가까이 다가서기 전에는/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 보이는/아무것도 피울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겨울 들판을 거닐며/매운바람 끝자락도 맞을 만치 맞으면/오히려 더욱 따사로움을 알았다…겨울 들판을 거닐며/겨울 들판이나 사람이나/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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