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2.26]신한국당 노동법 날치기 통과(1996)·인도네시아 쓰나미 대참사(2004)·모택동 출생(1893)

“가까이 다가서기 전에는/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 보이는/아무것도 피울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겨울 들판을 거닐며/매운바람 끝자락도 맞을 만치 맞으면/오히려 더욱 따사로움을 알았다…겨울 들판을 거닐며/겨울 들판이나 사람이나/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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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2.21] 동지·조용수 민족일보 사장 사형집행(1961)·독재자 스탈린 출생(1879)

“꽃잎 속에 감싸인 황금벌레가/몸 오그리고 예쁘게/잠들 듯이//동짓날 서산 위에/삐죽삐죽 솟은 설악산 위에/꼬부려 누운//초승달//산이 한 송이 꽃이구나//지금 세상 전체가/아름다운 순간을 받드는/화엄의 손이구나”-이성선 “꽃 한 송이‘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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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2.17] 김정일 사망(2011)·’재스민혁명’ 튀니지 부아지지 독재 항거 분신(2010)

“지난해는…하느님…소리 없이 말없이/행복도 줄었습니다.//그러나…희망 한 가락은/얼어붙지 않게 해주세요./겨울은 추울수록 화려하고/길은 멀어서 갈만하니까요./당신도 아시겠지요만, 하느님,”-정현종(1939년 오늘 태어남) ‘냉정하신 하느님께’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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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2.15]?반기문 UN총장 선출(2006)·우루과이라운드 타결(1993)·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태어남(1887)

“눈 쌓인 풍경의 그림 뒤로/새 날의 기다림이 서성입니다…질주하는 시간 속에 또 한 해를 보내지만/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희망이고/기쁨이라고 다독입니다//십이월은 모두를 사랑한다 고백하며/다가올 날을 축복하는 고마운 시간…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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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2.13] 박태준 별세(2011)·AJA 두테르테·마윈 ‘올해의 인물'(2017)·美 후세인 체포(200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시인의 아내는 겨울에 눈이 밝아진다/봄 여름 가을에는 잘 보지 못했던/곳집이 비는 것이/눈에 환히 보이는 모양이다/새벽 추위에 우리는 함께 잠을 깨/아내는 사위여가는 겨우살이를 헤아리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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